도쿄제철, 철스크랩價 추가 인하…1년9개월래 최저

도쿄제철, 철스크랩價 추가 인하…1년9개월래 최저

  • 철강
  • 승인 2024.08.21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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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정환 기자 jh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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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목)부 全거점 500~1,000엔↓
우쓰노미야 공장 H2 4만6,500엔

일본 도쿄제철은 22일(목)부로 철스크랩 구매 가격을 전 거점에서 톤당 1,000엔 인하한다고 밝혔다. 단 이번 인하에서 규슈 공장은 500엔 내린다.

2주 만에 추가 인하다. 앞서 회사는 이달 들어 급격한 엔고 현상과 함께 엔달러 환율이 급락하면서 지난 6일(화)에도 철스크랩 가격을 거점별로 톤당 1,000~2,500엔씩 크게 내린 바 있다.

도쿄제철은 철스크랩 물량 확보·조절을 위해 환율 등 수출 시세를 내수 가격과 밀접하게 연동한다. 추가적인 환율 변화는 없었으나 최근 중국산 저가 빌릿이 범람하면서 전반 철스크랩 시세를 억누르는 상황이다.

실제 일본 철스크랩 수출 오퍼는 H2 FOB 기준 톤당 4만6,500~4만7,000엔 수준을 보이고 있으나, 해외 입찰 가격은 4만5,000엔대로 현저히 낮아진 모습이다.

이번 인하로 도쿄제철 거점별 철스크랩 가격은 H2 기준 △다하라 4만6,500엔 △나고야 야드 4만5,500엔 △오카야마 4만6,500엔 △관서 야드 4만6,500엔 △다카마쓰 4만5,500엔 △규슈 4만6,500엔 △우쓰노미야 4만6,500엔으로 조정됐다.

특히 내수 지표인 우쓰노미야 공장 H2 가격은 2022년 11월 30일(4만6,500엔) 이후 1년 9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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