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증권은 4일 LG전자에 대해 안정적 실적 기반의 중장기 성장 포트폴리오에 주목해야 할 시기라고 분석했다.
오강호 연구원은 LG전자의 가전 매출액을 전년 대비 7%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또 구독 서비스, 에어솔루션 등 포트폴리오 확대에 따른 실적 가세 등 에 따른 중장기 성장 모멘텀 확보로 주가는 우상향을 그릴 것으로 내다봤다.
오 연구원은 LG전자는 3분기에도 가전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봤다. H&A(가전&에어솔루션) 부문과 AI 신제품 등 성장성이 부각될 수 있는 사업에서의 실적 개선이 예상되서다.
오 연구원은 "H&A의 경우 상반기에 이어 매출 성장이 유효할 것으로 보이며,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가격 커버리지 제품 확대와 냉난방 공조사업의 B2B(기업 간 거래) 비지니스 확대도 주목할 성장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특히 가전 구독 서비스 매출액은 지난해 33%, 올해 60% 수준의 성장이 전망된다면서 영업 레버리지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을 좌우할 수 있는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이 외에도 AI 기능을 강화한 신제품 출시, 에어솔루션, 전장 등에서 신성장 동력이 마련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신한증권은 LG전자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 목표 주가 14만 원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