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국형걸 교수·포스코 윤경조 차장·강병근 서울총괄건축가·UNStudio 창립자 등 초청
스테인리스강의 특성 및 지속가능성, 건축 소재로서의 미학적 우수성 등 발표
한국철강협회 스테인리스스틸클럽이 포스코, 포스코A&C, 한국건축가협회 건축교육원과 함께 스테인리스 강건재 및 스테인리스 건축 디자인의 우수성 및 적용 확대를 위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스테인리스스틸클럽은 오는 11월 13일 오후 1시, 서울 포스코센터 서관 4층 아트홀에서 ‘2024 STS 건축디자인 컨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해 9월 포스코와 포스코A&C, 건축가협회가 전 철강을 대상으로 건축디자인 컨퍼런스를 개최해 철강업계와 건설, 디자인 업계의 큰 호응을 얻은 가운데 올해는 협회 스테인리스틸클럽이 참여해 스테인리스강을 대상으로 열리게 됐다.
이날 행사는 2개의 기조강연과 3개의 전문가 발표로 진행될 계획이다. 먼저 이화여대 국형걸 교수가 ‘Designing the STS: 디자인을 통한 미래 가치의 창출’을 주제로 50분간 기조 강연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국형걸 교수는 대학 내 건축학전공/건축학부 소속으로 미국건축사(AIA) 회원이자 정부(문화체육관광부)의 2017 젊은 건축가상 수상자를 수상하는 등 건축디자인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는 실력자. 국 교수는 스테인리스강의 디자인적 우수성과 건축 소재로서의 우수성 및 적용 가능한 부문 등을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서 포스코 윤경조 차장이 ‘KS/GR 인증 STS의 올바른 사용’을 주제로 첫 발표를 시작할 예정이다. 윤경조 차장은 포스코 스테인리스마케팅실 소속 스테인리스강 전문가로 한국산업표준(KS) 및 GR 인증(Good Recycled Product, 우수 재활용 제품) 스테인리스강 사용 법률 및 제도, 인증 제품 사용의 중요성 등을 설명한다. 이와 관련해 포스코는 지난 2022년 국내 철강업계 최초로 스테인리스제품의 GR 인증을 취득(열연 14종, 냉연 13종)하는 등의 성과를 거둔 바가 있다.
아울러 두 번째 발표자로는 강병근 서울총괄건축가(서울시) 겸 건국대 건축대학 명예교수가 ‘서울 next 100’을 주제로 100년 후 도시가 나아갈 방향을 담은 마스터플랜과 함께 스테인리스가 주요 소재로 사용되는 배경 등을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서 포스코그룹 소속 건축설계 분야 전문사인 포스코A&C의 김동근 실장이 ‘STS 특성을 고려한 내·외장 디자인’을 발표한다. 디자인사업실장인 그는 더샵갤러리에 적용된 스테인리스 강건재 사용 사례를 배경으로 스테인리스의 특성과 미학성을 설명할 예정이다.
마지막 발표인 두 번째 기조강연에선 네덜란드 건축회사 유엔 스튜디오(UN Studio)의 공동설립자 캐롤라인 보스(Caroline Bos)가 ‘지속가능한 혁신(Sustainable Transformation)’을 주제로 약 한 시간 동안 건축 철학적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발표에선 스테인리스의 고내식·내열성·내마모성·재활용성 등 특성으로 인한 경제성 및 환경성이 언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STS 건축디자인 컨퍼런스 참석 희망자는 온라인 신청 구글 폼 주소(https://forms.gle/m6eQbNRERdFkGbvc6)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세미나는 매해 스테인리스스틸클럽이 스테인리스강의 우수성과 적용 확대를 위해 개최하는 STS 세미나를 대체하는 성격을 갖고 있다. 이에 클럽 주최로 올해 내 별도 STS 세미나가 개최되진 않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