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수입 전년比 34.7% 급증…두 달 연속↑
튀르키예 무역통계에 따르면 9월 튀르키예 철스크랩 수입은 144만3,000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34.7% 급증했다. 두 달 연속 전년 대비 급증세다.
9월 국가별 수입은 미국산이 47만4,000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58.1% 급증했으며, 네덜란드산 역시 84.8% 급증한 21만7,000톤으로 뒤를 이었다. 이 기간 영국산도 15만3,000톤으로 62.2% 급증했다.
이에 따라 올 1~9월 튀르키예 철스크랩 수입은 1,485만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상반기(+3.6%) 대비 증가폭도 확대된 모습이다.
월평균 수입은 165만톤이며 이를 연간 물량으로 집계한 올해 총수입은 1,980만톤으로 추산된다. 지난해 총수입이 1,883만톤임을 감안하면 올해 실적은 약 100만톤(5.1%) 가까이 늘어날 전망이다.
2019년(1,882만톤)을 저점으로 2021년(2,507만톤)까지 2년 연속 급증했던 튀르키예 철스크랩은 2023년(1,883만톤)까지 다시 급감하면서 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바 있다.
국가별 누적 수입(1~9월)은 미국산이 338만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했으며, 네덜란드산 역시 33.9% 급증한 203만2,000톤으로 뒤를 이었다. 같은 기간 영국산도 160만9,000톤으로 44.5% 급증했다.
한편, 올 1~9월 철스크랩 평균 수입단가는 톤당 421.4달러로 전년(404.6달러) 대비 16.8달러(4.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