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배터리 기업 궈시안이 유럽과 아프리카에 20기가와트시(GWh) 규모 배터리 공장을 건설한다.
칼라니시에 따르면 궈시안(Gotion High-tech)은 슬로바키아에 12억3천만 유로(1조8,600억 원), 모로코에 12억8천만 유로(1조9,300억 원)를 투자해 각각 연산 20기가와트시 규모 배터리 공장을 지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건설엔 슬로바키아의 경우 최대 3년, 모로코의 경우 최대 5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모로코 프로젝트는 시장 수요에 맞춰 단계적으로 개발된다. 시운전 시기와 관련해선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회사 측은 "배터리 시장은 글로벌 신에너지 산업의 급속한 발전으로 계속 성장하고 있다"며 “유럽 내 투자는 해외 수요 충족과 글로벌 비즈니스 강화에 핵심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프로젝트의 실제 시행은 정책 등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