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하순 동결…3연속 유지
중국 사강그룹이 이달 하순(21~31일)에도 철근 가격을 동결했다.
사강은 12월 하순 봉강류 판매 가격을 중순(11~20일) 대비 동결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품별 가격(증치세 13% 포함)은 톤당 △철근(HRB400) 3,820위안 △코일철근(HRB400) 3,810위안 △선재(HPB300) 3,720위안을 유지했다.
사강은 봉강류 제품 가격을 매월 상순(1~10일)부터 하순까지 10일씩 나눠 시장에 발표한다.
철근 가격은 지난달 하순(-150위안) 인하 뒤 1개월 연속 동결을 이어간 셈이다.
앞서 회사는 이달 초 중국 중앙경제공작회의(11~12일)를 앞두고 상순과 중순에도 제품 가격을 모두 동결한 바 있다.
이번 경제공작회의에서 새로운 부양책 발표 기대도 나온 바 있으나 별다른 움직임 없이 결국 시선은 내년 3월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로 이동하게 됐다.
중국과 무역 전쟁을 본격 예고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이 다음달로 예정된 만큼 구체적인 부양책 발표는 트럼프 취임 이후 나온다는 전망이 확실시되는 분위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