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넷째 주 국산 철근 유통시세(SD400, 10mm)는 톤당 69~70만원으로 전주 대비 4만원 급등했다.

65만원 선에서 판매를 중단했던 수입산 가격도 69만원으로 같은 폭 급등한 모습이다.

동국제강 가격 인상 발표 이후 상황은 급변하며 호가도 크게 오르는 상황이다.

동국제강은 다음달 유통향 철근 마감가격을 70만원으로 설정하고 내년 2월에도 75만원으로 단계적 인상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연말 매출 확보를 위한 최저가 경쟁이 일단락된 가운데 일부 제강사들의 판매 중단 선언도 급등세에 힘을 실었다.

제한출하와 함께 국산 SD400 강종을 중심으로 공급 부족까지 호소되며 SD500·600 선별출하도 어려워졌다는 전언이다.

수요 부진은 여전하나 공급발 이슈로 가격이 오르면서 다음달 가격 흐름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제강사 가격 정상화 명분이 시장의 공감으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