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연강판) 1월 가격 상승 전망 우세

(열연강판) 1월 가격 상승 전망 우세

  • 철강
  • 승인 2025.01.0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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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형원 기자 hw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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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철강 가격이 원료 가격과 환율, 수입재 변화 등 시황 변화에 따라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국내 열간압연강판은 지난해 3분기 저점을 지난 이후 상승 흐름을 기록 중이다. 철강업계는 중국 철강 가격과의 탈동조화를 가속해 시장 자율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철강업계에 따르면 1월 국내 철강 가격은 시장 변화와 원료 가격, 환율 등의 영향으로 강보합을 기록 중이다. 

국산 열연강판 유통가격은 톤당 80만 원 초반선을 기록 중이며, 수입대응재 유통가격은 톤당 70만 원 후반선에서 80만 원 안착을 바라보고 있다. 중국산 등 수입산 열연강판 유통가격은 톤당 70만 원 중후반선을 나타내고 있다.

앞서 포스코 등 국내 철강 제조업계는 원료 비용 부담 증가 등을 이유로 꼽으며 1월 제품 가격 인상을 발표했다. 유통향 제품군에 톤당 3만 원 수준의 가격 인상안이 적용된다. 현대제철도 유사한 가격 폭의 인상을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강달러 등 환율 변동과 원료 가격, 수급 상황 등을 고려해 가격 인상을 진행하는 것으로 보인다”라며 “1월 제품 가격은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국내 가격 흐름과 달리 중국 내수 열연강판 가격은 약보합을 기록 중이다. 중국 내수 부진이 이어지는 와중에 계절적 영향이 겹친 탓이다. 다만 중국 철강업계는 춘절 이후 시황에 기대감을 표하고 있다. 

1월 초순 기준 중국 내수 열연강판 가격은 톤당 3,400위안대에서 3,300위안대로 하락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계절적 영향 등으로 수요 감소한 가운데 가격 약세가 발생했다”라며 “춘절 이후 건설 현장 재개 등 수요가 살아나고, 경기부양책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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