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강) 연초 관망세 지속

(형강) 연초 관망세 지속

  • 철강
  • 승인 2025.01.07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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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정환 기자 jh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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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둘째 주 국산 중소형 H형강 유통시세는 톤당 103~104만원으로 3주 연속 보합 출발했다. 지난달 중순까지 이어진 하락세는 새해 들어 일단 제동이 걸렸으나 사실상 관망에 가까운 형국이다.

동국제강이 다음주부터 톤당 5만원 인상을 예고했지만 지난달까지 연이은 철스크랩 단가 인하에 인상 명분은 힘을 잃은 지 오래다.

특히 그간 큰 폭의 널뛰기를 거듭했던 철근 시세와 달리 H형강 시세는 상대적으로 완만한 하락을 이어오면서 관성적 약세 분위기도 두드러진다.

새해 들어 철스크랩 가격이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으나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이 아직까지 동참하지 않은 상황에서 온전한 인상 동력은 쉽지 않을 것이란 전언이다.

한편, 한국철강협회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H형강 수입은 전년 대비 14.8% 감소한 36만5,000톤에 그치며 2018년(36만4,000톤) 이후 6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국가별 수입은 일본산(15만6,000톤)과 베트남산(13만2,000톤)이 각각 12.2%, 3.9% 증가한 반면 중국산(6만1,000톤)은 52.3%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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