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2연속 인하 뒤 월말 유지
연초부터 철근 가격 인하에 적극 나섰던 중국 사강그룹이 월말 동결로 돌아섰다.
사강은 이달 하순(21~31일) 봉강류 판매 가격을 중순(11~20일) 대비 동결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품별 가격(증치세 13% 포함)은 △철근(HRB400) 3,620위안 △코일철근(HRB400) 3,610위안 △선재(HPB300) 3,520위안 등으로 유지됐다.
사강은 봉강류 제품 가격을 매월 상순(1~10일)부터 하순까지 10일씩 나눠 시장에 발표한다.
앞서 회사는 중국 춘절 연휴(1월 28일~2월 4일)를 몇 주 앞두고 연초 내리막 시황이 이어지자 이달 상순에 이어 중순에도 철근 가격을 각각 100위안씩 내린 바 있다.
다만 지난주부터 중국 시황이 소폭 반등세를 보이면서 사강도 추가 인하를 멈추고 관망으로 돌아선 모습이다.
21일 기준 중국 철근 내수 스팟 가격 평가는 톤당 3,311위안으로 전주(3,270위안) 대비 41위안(1.3%) 상승했다. 다만 월초(3,350위안) 대비로는 39위안(1.2%) 낮은 모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