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산업 순환성 및 지속가능성 강화
자동차 순환 플랫폼 통해 스크랩 조달

세계 최대 알루미늄 압연업체인 노벨리스는 수명을 다한 자동차의 폐기물 스크랩을 활용해 100% 재활용 알루미늄 코일을 세계 최초로 생산했다고 밝혔다. 이는 유럽 자동차 산업 시장을 위해 개발되고 생산됐으며 이번 성과로 자동차 산업에서 더 큰 순환성과 지속 가능성을 얻게 됐다. 노벨리스는 업계 파트너 및 자동차 제조업체와 협력해 자사 제품의 재활용 소재 함량을 늘리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해당 코일은 자동차 차체 외부 적용해 적합하며 표면 품질과 성형성에 대한 가장 높은 요구 사항을 충족한다. 자동차 폐기물을 활용해 100% 재활용된 알루미늄 코일의 스크랩은 세계 최고 재료 유통 및 공급망 서비스 공급 업체 중 하나인 티센크루프 머티리얼 서비스와 함께 시작한 자동차 순환 플랫폼(ACP, Automotive Circularity Platform)을 통해 조달됐다. ACP는 2차 재료 시장 디지털화 및 공급망 효율성 향상과 소비자 사용 주기가 끝날 때 차량에서 재료 회수를 극대화해 재활용을 위한 고품질 수명 종료 재료에 대한 접근성을 간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노벨리스 유럽 자동차 부문 부사장 및 총괄매니저인 마이클 한(Michael Hahne)은 “자동차 고객 업체는 가볍고 안전한 저렴한 제품을 유지하면서도 탈탄소화할 방법을 끊임없이 찾고 있다. 100% 수명이 다한 자동차 폐기물에서 알루미늄을 생산하는 것은 알루미늄 순환 미래에 대한 헌신과 중요한 소재 공급을 강화하는 증거일 뿐만 아니라 환경적 이점의 잠재력과 현대자동차 생산의 고성능 요구 사항을 충족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주는 업적이다”라고 말했다. 

노벨리스는 해당 기술의 채택을 확대해 자동차 제조업체가 미래 차량 설계에 더 높은 재활용 콘텐츠를 통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산업 참여를 늘리고 수명이 다한 알루미늄 스크랩에 대한 공급망을 개선함으로써 순환적인 자동차 부문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자 한다. 

한편, 노벨리스는 고객과의 지속적인 협력, 생산 후 폐기물을 위한 폐쇄 루프 재활용 시스템, 재활용 가능한 재료의 주요 공급업체와의 협력 확대를 통해 최대 85%의 재활용 물질로 만든 제품을 자동차 제조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알루미늄 재활용은 탄소 발자국을 줄이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프라이머리 알루미늄 생산에 비해 에너지 소비와 탄소 배출량 약 95% 저감효과를 가진다. 자동차 생산에 자동차 폐기물을 활용해 100% 재활용된 알루미늄을 도입하면 산업의 환경 발자국을 획기적으로 낮추고 순환 경제를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해 노벨리스는 고성능, 저탄소 알루미늄 솔루션을 추구하는 자동차 제조업체의 선호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