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기업 맞춤형 역량강화 지원
전북 정읍시 소재 세창스틸(회장 이재선)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도약 프로그램 지원기업에 유망 중소기업으로 선정됐다.
벤처기업청에 따르면 ‘도약(Jump-Up) 프로그램’은 중소기업의 신사업·신시장 진출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해 중견기업으로 스케일업(Scale-Up)할 수 있도록 지난해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신규사업이다.
총 620개의 중소기업이 신청했으며, 성장잠재력이 우수한 기업만을 엄선하기 위해 경영·투자·기술 등 분야별 최고 수준의 전문가를 통해 약 3개월에 걸쳐 2단계로 구성된 평가를 진행했다. 이번에 최종 선발된 100개의 기업에 대해서는 신사업·신시장 진출에 과감히 도전하고 안정적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 3년 동안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우선, 전문경영인(한국경제인협회)과 글로벌컨설팅사(BCG, KPMG, EY), 연구기관(한국생산기술연구원, 고등기술연구원) 등을 원팀으로 구성해 신사업·신시장 진출 과정에 필요한 경영 멘토링과 스케일업 전략수립, 기술로드맵 수립 등을 지원하는 디렉팅을 운영한다.
또 디렉팅을 통해 수립된 스케일업 전략을 실현하고 사업화를 과감하게 시도할 수 있도록 기업당 매년 2억5000만원, 최대 3년간 7억5000만원의 오픈바우처를 선발기업에 발급한다. 이와 함께 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해 필요한 해외진출과 투자유치에 효과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맞춤형 역량 강화와 함께 최적의 바이어와 글로벌 투자사를 만날 수 있는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세창스틸의 자동차용 무계목강관은 일반적인 접착공법 외 천공공법을 통해 압연소재에 구멍을 뚫어 만든 강관제품이다. 일반강관 대비 이음새가 없고 면적단위 내구성이 높아 소형화와 경량화를 실현한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아울러 회사는 자동차 경량화 트렌드에 맞춘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제품 개발에 초점을 맞춰 왔다. 특히 이 회사는 무계목강관의 길이를 7m까지 생산해 기술력을 입증 받았다.
세창스틸의 조인트 케이지용강관은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된 제품이다. 세계일류상품은 세계시장 점유율 5위 이내 및 5% 이상 충족해야만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될 수 있다.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차량 등속 조인트 케이지용 강관’은 주행 중에 구동축 회전 및 토크의 마찰저항성에 견딜 수 있는 내마모성과 내구성이 우수한 고품질의 치수 정밀도를 갖는 무계목강관 소재가 적용되는 제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