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A, 2월 조강 생산 발표
전년동월대비 3.4% 감소
인도, 한국 제외 주요국 생산↓

전 세계 69개국 조강 생산량이 주요국 대부분에서 줄며 2개월 연속 전년대비 감소세를 나타냈다.
세계철강협회(WSA) 발표에 따르면, 2월 세계 조강 생산량은 1억4,470만 톤으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3.4% 감소했다. 1월 조강 생산량은 전년동월대비 4.4% 감소한 1억5,140만 톤이었다.

상위 10개 생산국 가운데 한국과 인도를 제외한 모든 국가에서 조강 생산이 지난해보다 줄었다. 최대 철강 생산국 중국의 조강 생산량은 전년동월대비 3.3% 감소한 7,890만 톤(추정)으로, 2개월 연속 전년대비 감소세를 나타냈다. 일본과 미국의 조강 생산량도 각각 640만, 600만 톤으로, 전년동월대비 8.5%, 7% 감소했다.
반면, 인도는 2개월 연속 생산 증가 추세를 보였다. 2월 인도의 조강 생산량은 1,270만 톤으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6.3% 증가하며, 올해 들어 2개월 연속 전년대비 증가세를 보였다. 한국도 전년동월대비 0.7% 상승한 520만 톤을 생산했다.
한편, 올해 1~2월 누적 기준으로 주요국 대부분에서 지난해보다 조강 생산이 줄었다. 올해 들어 2월까지 조강 1천만 톤 이상을 생산한 국가 가운데, 인도를 제외한 모든 국가에서 조강 생산량이 전년대비 최소 1.5%, 최대 7.5%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