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봇 사용으로 업무효율성 극대화
로우코드 기반 교육으로 실무자가 쉽게 앱 개발·활용
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고재윤)와 포항제철소(소장 이동렬)가 최근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교육을 실시하며 업무 효율성 향상과 디지털 혁신 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했다.RPA는 사람이 반복적으로 수행하는 규칙 기반의 업무를 소프트웨어 봇이 자동으로 처리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제선·제강·압연과 같은 현장 엔지니어부터 사무 스텝부서 직원까지 참여한 이번 교육은 임직원들이 직접 업무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하고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 급변하는 산업 환경과 디지털 전환 트렌드에 발맞출 수 있도록 기획됐다.

교육은 포스코DX가 개발한 ‘A.Works’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변수 생성·저장 ▲C# 문법에 대한 이해 ▲객체 인식 ▲메일 작성 ▲웹사이트 스크랩핑 등 기초부터 응용까지의 과정을 체계적으로 배우며 RPA에 대한 지식을 다졌다.
안전에 대한 사회적 요구와 그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작업현황 모니터링을 활용해 안전 조치시간을 산정하는 RPA 실습이 진행돼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본인의 업무 프로세스를 스스로 분석·점검하고 자동화할 수 있는 시민 개발자 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설 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 빅데이터, IoT(사물인터넷) 등 첨단 기술을 현장에 접목하는 등 디지털 전환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글로벌 철강 산업을 선도하는 ‘스마트 팩토리’로 거듭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