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ISAE 3000 기준 기반 ESG 인증
책임 있는 광물 조달 앞장
LS MnM이 세계 귀금속 시장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런던금시장연합회(LBMA: London Bullion Market Association)의 ‘우수공급업체(GDL: Good Delivery List)’에 금 13년, 은 10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특히 금 부문에서는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선정되어 그 의미가 더욱 크다.
LBMA는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매년 전 세계 귀금속 제조 기업을 대상으로 제품 품질과 제조공정, 공급망 관리체계 등을 엄격하게 심사한다. GDL 인증은 단순한 품질 인증을 넘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기준까지 포함하는 글로벌 대표 인증으로 평가받는다.

GDL 인증을 획득한 기업은 국제 귀금속 시장에서 신뢰성과 투명성을 인정받으며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글로벌 기업과 거래에 유리한 위치를 점하게 된다.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LBMA의 까다로운 요건을 충족하는 책임 있는 공급망 관리체계와 지속 가능 경영 철학이 필수다.
LS MnM은 OECD의 ‘광물 공급망 실사 가이드라인’에 따라, 분쟁 지역에서 채굴된 광물의 사용을 배제하고 인권 침해나 환경 파괴 등 Annex II(부속서 Ⅱ)에 명시된 리스크를 원천 차단하는 방식으로 원료를 조달하고 있다.
이번 GDL 재인증 과정은 국제감사인증기준위원회(IAASB)가 제정한 ISAE 3000 기준에 기반한 ‘합리적 확신(Reasonable Assurance)’ 수준의 제3자 외부 감사를 통해 진행됐다. 이는 공급망 전반의 투명성과 윤리성을 검증하는 최고 수준의 심사 방식으로, 인권 존중과 환경 보호 등 광범위한 ESG 기준을 충족해야 통과할 수 있다.
LS MnM은 이번 성과 외에도 2024년 세계 제련기업 최초로 동산업계 대표 ESG 인증인 카퍼마크(Copper Mark)의 고도화 기준인 RRA 3.0(Risk Readiness Assessment) 인증을 획득하는 등 강화되는 국제 ESG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구동휘 LS MnM 대표는 “지속 가능한 경영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요구를 성실히 이행하며 신뢰받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