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印尼 무역 합의, 상호 관세 13%p 인하

美·印尼 무역 합의, 상호 관세 13%p 인하

  • 미주
  • 승인 2025.07.16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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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사무엘 기자 sm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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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5~6개국 협상 중, 韓 개방 가능성 있어”

출처 : 이미지투데이

미국이 인도네시아와 무역 협상 합의에 이르면서 상호 관세율을 낮췄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국도 시장 개방 의사가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각)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인도네시아와 훌륭한 거래를 했다”며 “인도네시아는 미국에 수출하는 상품에 대해 19% (상호) 관세를 납부할 것이고, 인도네시아로 가는 미국 수출품에 대해선 관세와 비관세 장벽이 완전히 제거된다”고 밝혔다. 19%는 4월 발표한 관세율에서 13%포인트(p) 낮춘 것이다.

그는 이번 합의로 인도네시아가 미국산 에너지 구매에 150억 달러(약 20조8천억 원), 미국산 농산물 구매에 45억 달러(약 6조2,500억 원)를 쓰고, 대부분이 777 모델인 보잉 항공기 50대를 구매하기로 했다고 알렸다.

미국이 4월 상호 관세를 발표한 이후 개별 국가와 무역 합의에 이른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미국은 앞서 영국과 10%, 베트남과 20% 관세에 합의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이 시장 개방에 응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는 같은 날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내달 1일 이전 추가 무역 합의 발표 가능성에 관해 “지금 5~6개국과 협상 중이며 아마 2~3개국과의 합의를 추가 발표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은 시장 개방에 응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어떻게 될지 곧 알려주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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