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청소년 미래 위한 ‘려(麗)’ 사업 후원
‘지역 청소년이 미래 인재로’…지속 가능한 성장에 기여
고려아연(회장 최윤범)이 노원구 지역인재 양성의 일환으로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올해로 10년째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고려아연이 후원하는 노원구 청소년 장학사업 ‘려(麗)’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를 통해 운영되며 매년 관내 고등학생과 대학생 약 170명에게 총 2억 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2016년부터 올해까지 누적 장학금 규모는 약 20억 원, 수혜 학생은 1745명에 달한다.
고려아연은 노원구에 위치한 회사 사택을 기반으로 오랜 기간 지역사회에 대한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이번 장학사업은 지역인재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에 전념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난 23일 서울시 노원구청 대강당에서는 ‘2025년 노원교육복지재단 장학금 전달식 및 노원 청소년 비전 페스티벌’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오승록 노원구청장, 김기준 고려아연 지속가능경영본부장(부사장), 서영진 노원교육복지재단 이사장 등 주요 인사를 비롯해 2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 1부에서는 청소년 비전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문화공연과 진로특강이 진행됐고 2부에서는 장학사업 경과보고, 후원금 전달식, 장학증서 전달식이 이어졌다. 후원금 전달식에는 김기준 부사장과 오승록 구청장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으며 김 부사장은 장학생들에게 직접 장학증서를 전달하며 따뜻한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기준 부사장은 “고려아연이 10년째 후원하고 있는 장학사업이 노원구 청소년들의 꿈을 지켜주는 희망의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들이 우리 사회의 훌륭한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고려아연을 비롯한 많은 단체와 개인의 지속적인 후원 덕분에 장학생이 다시 후배를 돕는 선순환이 이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청소년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고려아연 본사 임직원들은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와 함께 노원구 일대에서 10년 이상 지역 주민을 위한 보양식 나눔, 김장김치 및 연탄 나눔 봉사활동 등을 꾸준히 실천해오고 있다. 고려아연은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사회공헌 활동의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