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자원과 역량 집중…포스코, 안전관리 혁신계획 발표 

"모든 자원과 역량 집중…포스코, 안전관리 혁신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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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5.08.01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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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원진 기자 wj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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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차원 TF꾸려 안전관리 체계 전반 진단 및 개선과제 도출 
안전 전문회사 통한 현장 지원 및 수혜자 대상 돌봄재단도 설립

포스코 그룹이 올해 연이어 발생한 사망사고에 대해 사과의 메세지를 전달하며 안관관리 역량을 제고하겠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포스코그룹은 "사업장에서 발생한 불의의 사고로 소중한 생명을 잃은 고인과 사랑하는 가족을 떠나 보내신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진심 어린 사과를 표한다"라며 "국민 여러분들께도 작업현장의 안전문제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재해 발생의 근본 원인을 찾아 해결하는데 회사의 모든 자원과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스코그룹은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혁신계획을 발표했다. 포스코그룹은 "첫째로 사업회사 중심의 안전관리를 ‘그룹중심의 안전관리체제로 전환’해 시스템과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룹차원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그룹회장 직속의 ‘그룹안전특별진단TF팀’을 8월 1일부로 즉시 출범할 것"이라며 "TF는 외부전문가들과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해 안전관리 체계 전반에 대한 현황을 진단하고 개선과제를 도출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또 "직원 대의기구, 현장 근로자 등 현장의 최고 전문가들이 안전경영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도록 폭넓은 권한을 부여할 계획"이라며 "원청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해 다단계 하청구조를 통한 위험의 외주화를 막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둘째로 안전이 비용이 아닌 투자라는 관점에서 ‘안전한 대한민국(K-Safety)’ 만들기에 기여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안전 예산을 대폭 확대하고 매출의 일정 비율 이상을 안전 예산으로 편성해 선집행 후보고 원칙에 입각해 집행하겠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 전문회사 만들어 중소기업과 하청업체 등 제조 및 건설현장에 안전기술을 제공하겠다"며 "산재가족돌봄재단을 설립해 장학사업, 유가족 지원 등 수혜자 입장에서 다양하고 효과적인 기금활용 방안도 제시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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