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선철근 100위안·코일철근 150위안↓

중국 유통시황이 내리 하락하면서 사강그룹도 석 달 만에 다시 철근 가격 인하 조정에 나섰다.

사강은 9월 중순(11~20일) 봉강류 판매 가격을 초순 대비 톤당 100~150위안 인하한다고 밝혔다.

제품별 인하폭은 직선철근에서 100위안, 코일철근과 선재(HPB300)는 150위안씩 각각 내렸다.

회사는 봉강류 제품 가격을 매월 상순부터 하순까지 10일씩 나눠 시장에 발표한다. 사강의 철근 가격 인하는 지난 6월 초순(-50위안) 이후 석 달 만이다.

사강은 8월 초순까지 3연속 철근 가격 인상(누적 +300위안)에 나섰으나 유통시세가 지난달 중순부터 지속 조정되면서 이달 초순까지 동결을 유지해온 바 있다.

당국의 하반기 감산 정책 영향으로 중국 철근 유통시세는 7월 하순까지 급등했으나 당시를 고점으로 최근까지 총 250위안 하락했다.

이에 따라 사강의 주요 봉강류 제품 가격(증치세 13% 포함)은 △직선철근(HRB400) 3,570위안 △코일철근(HRB400) 3,660위안 △선재(HPB300) 3,570위안 등으로 하향 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