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 LNG프로젝트 재개 실적 호전 이어지나?"

"태광, LNG프로젝트 재개 실적 호전 이어지나?"

  • 철강
  • 승인 2025.09.16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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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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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이 북미 지역 LNG프로젝트 수주 회복세에 영향을 받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대신증권의 자료에 따르면 관세 문제로 지연됐던 프로젝트가 점차 재개되면서 동사의 수주 및 실적 개선 흐름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3분기 실적 전망치는 긍정적이다. 신규 수주는 8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2%,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5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1%, 전년 동기 대비 21.9% 성장할 전망이다.

이번 실적 개선의 배경에는 관세 환급 효과가 자리 잡고 있다. 북미 LNG 프로젝트들은 한동안 통상 마찰과 관세 부담으로 발주가 지연돼 왔다. 그러나 최근 들어 관세 관련 환급비용이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이 눈에 띄게 회복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수주와 매출액은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태광이 단기적인 회복을 넘어 장기적인 성장 사이클에 진입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북미를 중심으로 LNG 인프라 확대가 이어지면서 동사의 프로젝트 참여 기회도 확대될 수 있다.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 LNG는 여전히 전략적 자원으로 부상하고 있다. 탄소중립 기조 속에서 석탄과 석유를 대체할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주목받는 LNG는 향후 수요 확대가 불가피하다.

북미는 대규모 LNG 수출 기지를 중심으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한국 기업들의 참여 여지는 커질 전망이다. 태광은 이러한 흐름 속에서 수혜를 입을 수 있는 유망 기업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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