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스첨단소재, 유럽 전기차 배터리 시장서 하이엔드 전지박 기술력 입증

솔루스첨단소재, 유럽 전기차 배터리 시장서 하이엔드 전지박 기술력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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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5.09.26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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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영은 기자 ye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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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내 유일 하이엔드 전지박 제품 승인
배터리 경량화 추세에 따라 하이엔드 제품 전환 가속.. 2026년부터 본격 상용화

 

솔루스첨단소재 헝가리 전지박 공장(제공=솔루스첨단소재)
솔루스첨단소재 헝가리 전지박 공장(제공=솔루스첨단소재)

솔루스첨단소재의 하이엔드 전지박(전지용 동박)이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사의 승인을 획득하며 업계 최고 수준의 하이엔드 제품 기술 경쟁력과 리더십을 입증했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최근 프랑스 배터리사 ACC(Automotive Cells Company)로부터 고강도 6㎛(마이크론)급 전지용 동박인 HTS(High Tensile Strength) 제품의 단독 승인을 추진 중이다. 유럽의 글로벌 배터리사로부터 하이엔드 전지박 제품 승인을 받은 기업은 현재까지 솔루스첨단소재가 유일하다.

최근 유럽 전기차 시장은 수요 확대와 함께 글로벌 완성차 및 배터리 기업들의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다. 이 가운데 솔루스첨단소재는 글로벌 기업들의 엄격한 품질 승인 절차를 모두 통과하며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전기차 배터리는 경량화 추세에 따라 고온·고압 등 극한의 환경에서도 성능 저하 없이 안정적으로 기능하는 고강도·극박 등의 하이엔드 전지박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 두께 8㎛ 중심에서 6㎛ 이하 극박화 제품으로 재편되고 있으며, 이러한 고난도 기술을 안정적으로 양산할 수 있는 전지박 업체는 현재 유럽 내 솔루스첨단소재가 유일하다. 특히, 극박 제품의 경우 전기차 배터리의 경량화와 에너지 밀도 향상을 위한 핵심 역할을 하는 소재로 더욱 까다로운 품질과 물성 요건이 요구된다.

솔루스첨단소재는 고객사가 요구하는 모든 물성을 만족하는 맞춤형 전지박 생산이 가능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최소 두께 4㎛, 최대 강도 70 kgf/㎟, 연신율 15%에 이르는 제품까지 개발 및 생산이 가능하며 BF(표준), MTS(중강도), SR·HTS·HE(고강도·고연신) 등 하이엔드 제품 풀라인업을 구축해 다양한 시장 수요에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이러한 하이엔드 제품의 수요는 오는 2026년부터 본격 확대될 전망이다. 솔루스첨단소재는 내년부터 ACC, CATL 등 글로벌 배터리사를 대상으로 하이엔드 제품의 양산 공급이 이뤄질 예정이며, 하이엔드 제품군의 매출 비중이 점차 증가해 수익성 개선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솔루스첨단소재는 차세대 전지박 기술 개발도 활발히 추진 중이다. 국내외 전기차 관련 업체들과의 기술 교류회를 통해 공동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헝가리 법인에서는 품질 고도화를 위한 산학협력 프로젝트도 착수했다. 이는 단순한 품질 안정화를 넘어,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제조 시스템으로의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솔루스첨단소재 곽근만 대표는 “하이엔드 전지박 제품들이 실제 고객사의 승인을 얻으며 유럽 배터리 생산 허브 내에서 당사 기술력과 품질 신뢰도가 명확히 검증되고 있다.”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하이엔드 제품에 대한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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