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제강이 올 3분기 매출 감소에도 흑자 전환됐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3분기 별도 기준 대한제강 매출액은 1,875억4,4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감소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지난해 1억2,400억원에서 올해 39억1,800만원으로 흑자 전환된 모습이다.
이에 따라 올 3분기 회사의 영업이익률은 2.1%로 전년 동기(-0.1%) 대비 2.2% 포인트(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누적 실적의 경우 올 1~3분기 매출액은 5,770억1,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 감소했으며, 영업이익 역시 16.5% 줄어든 164만6,100만원에 그쳤다. 누적 영업이익률도 2.9%로 0.3%p 하락했다.
한편, 철근 가격 하락에도 올 1~3분기 대한제강 철근 생산은 증가했다.
대한제강의 올 1~3분기 철근 생산(압연 기준)은 71만7,000톤으로 전년 동기(66만2,000톤) 대비 8.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철근 판매 가격은 톤당 85만5,000원에서 80만원으로 6.4% 하락했으며, 철스크랩 매입 가격 역시 45만2,000원에서 40만6,000원으로 10.2% 떨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