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아프리카-중남미-아세안 등 新 시장 공략 가속

무협, 아프리카-중남미-아세안 등 新 시장 공략 가속

  • 무역·통상
  • 승인 2025.11.21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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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사무엘 기자 sm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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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 이어 하노이·상파울루 새 거점 확보

20일(현지시각) 베트남 롯데호텔 하노이에서 열린 하노이 사무소 개소식에서 주요 인사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제공 : 한국무역협회>

한국무역협회가 신흥시장 진출 지원 등 우리 기업의 글로벌 활동 기반 강화를 위해 베트남 하노이와 브라질 상파울루 사무소를 신설했다.

지난달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사무소 개소에 이은 것으로, 이로써 협회는 아프리카-중남미-아세안을 연결하는 전략적 해외 거점을 구축, 기업들의 시장 진출 지원에 나선다.

20일(현지시각) 베트남 롯데호텔 하노이에서 하노이 사무소 개소식이 열렸다. 행사엔 부 바 푸 베트남무역진흥청 청장, 장호승 주베트남 대한민국 총영사,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 등 양국 정부 및 유관기관기업 관계자 90여 명이 참석했다.

하노이는 베트남의 수도로 행정기능이 집중된 만큼, 하노이 사무소는 한국 기업의 애로사항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해소하는 핵심 창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와 함께 베트남 중·북부 지역의 마케팅 지원도 강화한다.

윤 회장은 “하노이를 비롯한 베트남 북부 지역은 소재·부품·에너지·물류 산업의 중심지로 우리 기업의 전략적 투자가 빠르게 확대되는 지역”이라며 “하노이 사무소 개소가 기업 현장의 다양한 수요를 실질적 협력으로 연결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상파울루 사무소 개소식은 18일 브라질 JW 메리어트 호텔 상파울루에서 열렸다. 다비드 소아레스 브라질 연방하원의원, 채진원 주상파울루 대한민국 총영사, 장석민 한국무역협회 전무 등 양국 정부 및 유관기관·기업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상파울루 사무소는 중남미 최대 경제권인 브라질을 중심으로 중남미 전역을 아우르며, 한국 기업의 시장 접근성 강화와 새 비즈니스 기회 발굴을 적극 지원하게 된다.

한국무역협회 관계자는 “협회는 앞으로도 글로벌 네트워크를 폭넓게 활용해 급변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 속에서 우리 기업들이 새로운 성장 기반을 확보하고, 새로운 시장에서 기회를 선제적으로 포착할 수 있도록 맞춤형 현지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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