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싸이클, 기후부 장관상 수상…순환경제 구축 ‘폐기물 재자원화 선도기업’ 입지 강화

스틸싸이클, 기후부 장관상 수상…순환경제 구축 ‘폐기물 재자원화 선도기업’ 입지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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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5.12.05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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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영은 기자 ye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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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자원화·탄소중립 기여 성과로 정부 포상 2년 연속 수상
환경성적표지·ISO14001·KOSHA-MS 인증 통해 친환경·안전경영 강화

 

스틸싸이클 최민석 부회장(사진 좌측에서 4번째)이 '2025년 사업장폐기물 관리 담당자 역량강화 워크숍'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사진=고려아연)
스틸싸이클 최민석 부회장(사진 좌측에서 4번째)이 '2025년 사업장폐기물 관리 담당자 역량강화 워크숍'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사진=고려아연)

고려아연 자회사 스틸싸이클이 기후에너지환경부로부터 폐기물 적정 처리 분야의 공로를 인정받아 기후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폐기물 재자원화 선도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확인했다.

회사 측은 최민석 부회장이 지난 4일부터 이틀간 제주도에서 열린 ‘2025년 사업장폐기물 관리 담당자 역량강화 워크숍’에서 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스틸싸이클은 지난해에도 ‘2024년 순환경제 산업 유공 포상’에서 순환경제 구축 노력을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고려아연의 자회사인 스틸싸이클은 매립 시 2차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제강분진 등 산업폐기물에서 아연을 회수해 제련 원료로 공급하는 재자원화 전문 기업이다. 국내 유일의 RHF 처리기술을 기반으로 매년 약 5만 톤의 조산화아연(HZO)을 생산해 고려아연의 2차 원료로 공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원료 다변화는 물론 광석 채굴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과 온실가스 배출을 줄여 친환경 순환 구조와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고 있다.

스틸싸이클은 자원순환 체계 고도화를 위한 기술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아연 재자원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인 직접환원철(DRI)을 회수해 주요 철강사에 원료로 공급하는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며, 제철–제련–제철로 이어지는 산업 간 자원순환 모델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2022년 인수한 자회사 스틸싸이클에스씨를 통해 구리 등 신규 금속 자원의 회수 및 재자원화 사업에도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내부적으로는 친환경 경영 시스템 구축에도 집중하고 있다. 2023년 환경부 환경성적표지를 취득한 데 이어 재생에너지 도입 등 탄소중립 활동을 기반으로 저탄소제품 인증 취득을 준비하고 있다. 더불어 국제표준 환경경영시스템(ISO 14001)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안전보건인증(KOSHA-MS)을 확보하며 안전·환경경영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스틸싸이클 최민석 부회장은 “우리의 자원순환 사업을 통한 순환경제 구축 노력을 산업부에 이어 기후부로부터도 인정받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재자원화 사업 확대와 투자를 지속적으로 이어가 국내 순환경제 산업을 선도하고 사회적 책임을 완수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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