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인증권은 5일 세아베스틸지주에 대해 항공우주용 특수합금 사업의 성장성이 본격 부각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진범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국내 특수강 반덤핑 제소에 따른 본업의 점진적 회복과 함께, 수익성이 높은 항공우주·방산용 특수합금 신사업이 전사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며 “2027년 기준 전사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7%까지 회복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글로벌 우주항공 시장 확대가 핵심 모멘텀으로 제시됐다. 김 연구원은 “스페이스X의 상장 계획 공식화 이후 주가 급등 사례가 보여주듯, 우주 발사체·민간 우주시장 성장은 구조적”이라며 “미·중 우주 패권 경쟁 심화로 항공우주용 특수합금의 전략적 가치가 크게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 특수합금 공장(SST) 가동도 실적 레버리지 요인이다. 김 연구원은 “미국 특수합금 공장(SST, 연산 6,000톤)은 2026년 상반기 준공, 하반기 가동이 예정돼 있다”며 “2027년 기준 SST의 사업가치는 약 1조3,000억원(EBITDA 787억원, EV/EBITDA 17.1배 적용)으로 추정된다”고 진단했다.
실적은 2025년을 저점으로 반등할 것으로 봤다. 상상인증권은 세아베스틸지주의 2026년 매출액을 3조 6,570억원으로 전년 대비 1.2% 증가, 영업이익은 1,620억원으로 37.2%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어 2027년에는 영업이익 3,150억원으로 전년 대비 94.8% 증가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