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베네수엘라 군사 개입으로 안전자산 선호 강화
금 가격 강세 지속…은·백금은 단기 조정 국면
연초 귀금속 시장은 지정학적 불안정성 확대와 금융시장 리밸런싱, 투자심리 변화가 맞물리며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 미국의 베네수엘라 군사 개입으로 글로벌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안전자산 선호가 강화됐고 이에 따라 런던금시장연합회(LBMA)를 중심으로 금 가격은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반면 은과 백금은 단기 급등 이후 조정 국면에 진입한 모습이다. 7일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백금 가격은 전일 대비 7% 이상 하락한 트로이온스당 2,253.04달러를 기록했으며, 은 가격 역시 같은 날 전일 대비 4% 하락했다. 최근 급격한 상승에 따른 차익 실현과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시장에서는 2026년에도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금 가격은 안전자산 수요에 힘입어 상대적으로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은과 백금의 경우 산업 수요와 투자 수요가 동시에 영향을 미치는 특성상 단기적인 급등락이 반복되는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