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인사회] 한국철강협회 장인화 회장 “붉은 말의 기상으로 위기 돌파”

[신년 인사회] 한국철강협회 장인화 회장 “붉은 말의 기상으로 위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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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6.01.14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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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윤철주 기자 cjy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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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5천만 톤 붕괴 위기, ‘대체 불가’ 고부가 제품으로 넘겠다”
“저탄소 전환은 생존 문제…수소환원제철 실증 사업에 총력”
“안전은 기업 생존의 필수 조건”…장인화 회장, ‘무사고 철강 산업’ 정착 강조

존경하는 문신학 통상 산업통상부 차관님, 그리고 선후배 철강인을 비롯한 내외 귀빈 여러분 오늘 철강업계 신년 인사회에 참석해 주셔서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2026년 병오년 힘찬 기운이 넘치는 붉은 말의 해가 밝았습니다.

붉은 말은 열정과 용기, 도전 정신, 강력한 생명력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올해 우리 철강업계도 당면한 도전과 과제에 맞서 강인한 의지로 나아가 붉은 말과 같이 힘차게 도약하는 그런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다들 주시하시는 바와 같이 지난해 우리 철강업계는 많은 어려움을 겪으며 녹록지 않은 상황에 직면하였습니다. 건설경기 침체가 장기화되고 내수 시장의 어려움이 극에 달했으며, 국내 수요는 2년 연속 5천만 톤에도 미치지 못하였습니다. 또한 미국 50% 관세 부과를 비롯한 주요국의 보호주의 강화로 대외 수출 환경이 악화되어 수출과 내수 모든 부문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위기 속에서도 희망의 불씨는 있었습니다. 지난해 12월 국회 정부, 우리 산업계 등 많은 분들의 노력으로 철강공업 육성법 이후 40년 만에 철강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별법이 제정되어 철강 산업 지원 정책의 법적 기반이 마련되었습니다.

우리는 이 소중한 기회를 발판 삼아 올 한 해를 철강 산업이 다시 한 번 도약하는 전환점으로 만들어야 하겠습니다. 반세기 전 척박한 환경에서 철강 산업을 일으켰던 선배들과 같은 마음으로 고부하 치와 친환경 미래 소재 산업으로 전환을 위해 모두가 함께 매진해야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철강인 여러분 우리 철강업계가 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새해에 역점을 둬야 할 내용을 당부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제품의 고부가가치 경쟁 우위를 강화해야 합니다.

수요 침체 및 글로벌 공급 과잉이 장기화되고 저가 수입재의 유입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철강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우리 철강 제품이 고부가가치화를 통해 대체 불가함 선택지가 되어야 합니다.

또한 전방 산업과의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하여야 합니다. 기술, 개발, 마케팅 등 전 분야의 협력을 통해 수요 산업이 철강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이는 다시 국산 철강재에 대한 수요로 이어지는 상생 협력 관계를 구축해야 하겠습니다.

 

둘째, 저탄소 전환을 위한 노력을 더욱 강화해야 합니다.

EU의 탄소 국경 조정 제도가 본격 시행되고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의 강화가 예정된 현실 앞에서 저탄소 전환은 더 이상 먼 미래를 위한 구호가 아닌 오늘의 생존을 위한 문제가 되었습니다.

특히 올해에는 한국형 수소 화면 제철 실증 사업이 본격 추진되는 만큼 철강 산업의 탄소 중립 전환을 위한 장기적인 노력을 차질 없이 추진해야 하겠습니다.

또한 단기적으로 탄소 배출 감축을 위해 기존 생산 공정의 에너지 효율 향상에 노력하는 한편, 저탄소 원료 사용 확대를 위한 글로벌 공급망 강화를 적극 추진해야 하겠습니다.

 

끝으로 안전을 최우선 핵심 가치로 삼아 무사고 철강 산업을 정착시키도록 노력합시다.

안전은 모든 경영활동의 기본이자 기업의 생존을 담보하는 필수 조건입니다. 모든 철강업계 임직원은 안전을 최우선 핵심 가치로 삼아 형식적인 구호가 아닌 실질적인 무죄를 달성해야 하겠습니다. 노와 사, 직영과 협력사의 구분 없이 모두가 참여하는 자발적인 안전 문화를 확립하고 이를 통해 생명을 존중하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철강 산업으로 거듭나야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철강인 여러분 

올해는 철강산업 특별법과 함께하는 새로운 도약을 원장으로 삼아 제2의 제철보국 신화를 만들어 갑시다. 우리 철강인 모두가 함께 힘을 모은다면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도 새롭게 도약하는 2026년 한 해를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올 한 해 우리 철강 산업이 붉은 말의 기상으로 힘차게 나아가기를 기대하며 여러분의 가정과 일터에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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