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오션플랜트가 매각 불확실성 해소시 호재로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미래에셋증권 이진호 연구원에 따르면 현재 주가의 가장 큰 변수는 매각 협상이라며, 해당 불확실성이 해소되기 전까지는 긍정적인 요인이 충분히 반영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다만 2026년 가이던스가 8,200억원으로 보수적으로 제시됐음에도 현 주가 대비 상승 여력은 남아 있다고 분석했다.
근거로는 해상풍력 비중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 가능성과 유럽 OSS, 대만 프로젝트 등 대형 수주의 가시화, 2026년 내 미군 MRO 수주 기대 등을 제시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137억원으로 시장 기대치(174억원)를 약 21% 밑돌았다. 해양플랜트 부문에서 103억원, 조선 부문에서 34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했다. 안마도 해상풍력 공사 지연과 특수선 매출 인식 둔화가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안마도 해상풍력은 군 레이더 및 감시망 간섭 우려로 착공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수선은 해군 배치3 3·4번함 건조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며 매출 인식률이 낮아졌다고 짚었다.
2026년 실적은 매출 7,515억원, 영업이익 735억원으로 전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감소하지만, 영업이익은 24%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해상풍력 프로젝트 진행 속도에 따라 상저하고 흐름을 예상했다. 상반기에는 Feng Miao 프로젝트가 대부분 반영되고, 하반기에는 안마도와 Formosa 4·6 등이 인식되며 실적이 정상화될 것으로 분석했다. 상반기에는 특수선 수주잔고 약 1,800억원이 대부분 매출로 인식되며 해상풍력 부진을 일부 상쇄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해상풍력 발주 지연에 대비해 FPSO 등 플랜트와 상선 수주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며, 야드 간섭이 크지 않은 사업을 병행하는 전략을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