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철강사 경영안정자금 융자 지원…부곡산단 ‘피지컬 AI’ 스마트 단지로 개편
매출채권 보험료 지원 확대 등 중소 철강사의 연쇄 도산 방지를 위한 금융 방어막 구축
충청남도가 당진지역 철강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현장 점검 회의 개최 및 100억 원 규모 경영안정자금 지원안을 발표했다. 도는 정부에 신속한 철강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과 함께 자체적 지역 철강산업 지원 내용들을 추진하기로 했다.
충남도는 지난 16일, 당진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철강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제2차 경제상황 현장 점검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지역 철강사 7곳의 기업 관계자, 충남도 및 당진시 관계자등 15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철강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등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특히 충남도는 당진 철강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신청 현황을 공유하고 당진 철강산업에 활로를 열어주기 위한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현재 충남도는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신청서를 산업통상부에 제출한 상태로, 다음 달 최종 확정을 목표로 부처 협의 등 관련 행정 절차를 진행 중이다.
정부가 심사 및 최종 결정하는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에 당진시가 지정되면 지역 철강사들이 투자 보조금 우대, 이차보전 지원 등 각종 금융 지원을 받아 경영 및 고용 안정을 도모할 수 있다.
충남도는 자체적으로도 당진 지역경제를 떠받치고 있는 철강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해 철강 및 연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100억 원 규모의 경영안정자금(융자 지원)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매출채권 보험료 지원 대상 확대 등 금융 안전망을 가동할 예정이라 설명했다.
또한 도는 노후화된 부곡지구를 ‘피지컬 인공지능(AI) 기반 산단’으로 전환하며, 스마트공장 구축사업도 철강기업을 우선 검토할 방침이다.
아울러 충남도는 철강 관련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연구개발 및 시제품 제작 보조금을 지원하고, 전기료 부담 완화를 위한 분산에너지 특구 지정 및 태양광 설치 지원 등을 병행할 예정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이번 회의에 참석한 각 기업과 근로자, 관계기관 등의 의견, 건의 등을 검토하여 향후 정책 수립 시 참고하고 철강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힘쓸 방침”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