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I동국실업, 울산공장 기반 친환경 부품 양산 체계 구축…부품 경쟁력 강화

KBI동국실업, 울산공장 기반 친환경 부품 양산 체계 구축…부품 경쟁력 강화

  • 철강
  • 승인 2026.04.15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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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영은 기자 ye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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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R 핫멜트 접착 기술 적용…폐차 시 소재 분리 가능
현대기아차, 품질·ESG 기준 동시 확보 기대

 

KBI동국실업 신아산공장 전경
KBI동국실업 신아산공장 전경/KBI그룹 제공

KBI그룹 계열사 자동차 부품업체 KBI동국실업이 재활용이 가능한 신공법을 적용한 내장 부품을 양산하며 친환경 기술 적용을 확대한다.

KBI동국실업(대표 김용희)은 15일 표피재와 플라스틱을 접착하면서도 완전히 분리해 재활용할 수 있는 신공법이 적용된 크래시패드를 납품하고 향후 현대자동차그룹 전 차종에 순차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존 크래시패드는 가죽 질감의 표피재와 플라스틱을 일반 접착제로 결합하는 방식으로 제작돼 폐차 시 두 소재를 분리할 수 없어 플라스틱 재활용이 어려운 구조적 한계를 지녀왔다. 이는 글로벌 탄소중립 및 ESG 경영 강화 기조에 부합하지 않는 요소로 지적돼 왔다.

이번에 도입된 공법은 TPO(열가소성 폴리올레핀) 또는 PU(폴리우레탄) 소재의 표피재와 플라스틱 코어를 열가소성 POR(반응성 폴리올레핀) 기반 핫멜트 접착 기술로 결합하는 방식이다. 동시에 특정 조건에서 접착층이 분리되는 특성을 활용해 폐차 시 두 소재를 완전히 분리할 수 있어 고순도 재활용이 가능하다.

특히 KBI동국실업이 현대기아차와 공동 개발한 스프레이 핫멜트 공법은 접착제를 분사 형태로 균일하게 도포해 접착 품질을 높이고 공정을 단순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생산 효율성과 원가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했다.

해당 신공법이 적용된 크래시패드는 2026년 하반기 출시 예정인 현대기아차 신차부터 공급될 예정이며, 회사는 울산공장을 중심으로 양산 체계를 구축하고 적용 차종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기술 적용은 ESG 경영 측면에서 실질적인 성과로 평가된다. 기존 선행 개발 단계에 머물렀던 핵심 기술을 양산화함으로써 지속가능경영 전략을 구체화하는 동시에 매출 및 수익 기반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완성차 업체인 현대차와 기아 역시 해당 기술을 통해 ESG 기준 충족과 신기술 적용, 부품 품질 안정화 등 복합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용희 대표는 “이번 스프레이 핫멜트 신공법 크래시패드 납품은 친환경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한 사례”라며 “향후 국내 고객사와의 협력을 넘어 글로벌 친환경 자동차 부품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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