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오션플랜트, 해군 최신 호위함 '제주함' 진주식 개최

SK오션플랜트, 해군 최신 호위함 '제주함' 진주식 개최

  • 철강
  • 승인 2026.04.29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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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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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전남함’ 이어 울산급 Batch-Ⅲ 4번함 성공적 진수

3척 동시 건조 성공 쾌거…全 공정 일정 준수 ‘괄목’

SK오션플랜트(대표이사 강영규)는 29일 경남 고성군 소재 조선소에서 대한민국 해군의 차세대 주력 호위함인 ‘제주함(울산급 Batch-Ⅲ 4번함)’ 진수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진수식에는 진영승 합참의장을 비롯해 해군 및 국방부, 방위사업청 고위 관계자, 역대 제주함장을 비롯해 경남도 및 고성군 관계자 등 주요 내외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진수는 지난해 11월 ‘전남함’ 진수 이후 불과 5개월 만에 거둔 성과로, SK오션플랜트는 ‘경북함’, ‘전남함’, ‘제주함’ 등 3척의 최신 호위함을 동시에 건조한 것은 물론 모든 공정을 예정 일정 내 완수하며 함정건조 분야에서의 기술력과 생산관리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현재 SK오션플랜트는 ‘제주함’ 진수에 이어 오는 6월 해군 인도를 앞둔 ‘경북함’의 마무리 공정을 진행 중이다. 향후에도 함정건조 방산사업 전반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품질 경쟁력과 납기 신뢰성을 바탕으로 한 지속 성장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번에 진수된 ‘제주함’은 노후 호위함과 초계함을 대체할 3,600톤급(만재 배수량 4,300톤) 차세대 호위함으로, 길이 129m, 폭 15m, 최대 속력 30노트(약 55km/h)에 달한다.

국산 고성능 위상배열 레이더와 적외선 추적 장비가 탑재된 복합 센서 마스트를 갖추고 있어 전방위 대공·대함 탐지 및 다중 표적 동시 대응이 가능하며, 스텔스형 설계와 국내 개발 소나체계를 통해 대잠전 수행 능력과 생존성을 강화했다.

또한 중저속 전기추진과 고속 가스터빈 엔진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추진체계를 적용, 평시에는 저소음·저진동 운항을 통해 잠수함 탐지 회피 및 친환경 운항이 가능하고, 유사시에는 고속 기동으로 작전 수행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강영규 SK오션플랜트 대표이사는 “오늘 진수된 제주함은 대한민국 해군의 미래 해양전력 강화를 상징하는 또 하나의 이정표이며, 우리 기술력과 생산관리 체계가 세계적 수준임을 입증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해군의 든든한 전력 파트너로서, 완벽한 품질과 안정적인 납기를 바탕으로 국가 안보와 방산산업 경쟁력 제고에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K오션플랜트는 2017년 함정건조 방위산업체로 지정된 이래, 해군과 해양경찰청에 30여 척 이상의 함정을 성공적으로 인도하며 특수선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과 신뢰를 쌓아왔다.

최근에는 미국 해군의 전투함을 포함한 주요 함정의 정비·수리·개조(MRO)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인 함정정비협약(MSRA·Master Ship Repair Agreement)을 체결하는 한편, 글로벌 방산 시장으로의 진출도 가속화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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