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산 600만 톤 규모 신설…3,000억 엔 투자로 자동차강판 고급화 추진
세계 최대 내하중 압연기 적용…전기차 경량화 수요 대응 본격화
일본제철이 자동차용 초고장력강판 생산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나고야제철소 신규 열간압연설비를 준공했다.
세계 최대 수준의 내하중 압연기를 도입하고 압연 및 온도 제어 성능을 대폭 높여 고급 자동차강판 생산 역량을 한층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일본제철은 6일 나고야제철소에서 신열연라인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열연라인은 일본제철의 장기간 연구개발 성과를 집약한 설비로, 세계 최대 내하중 압연기를 적용해 압연 제어성과 온도 제어성을 크게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초고장력강판을 비롯한 고급 박판 생산 능력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자동차 산업에서는 환경규제 강화와 충돌 안전기준 고도화, 탄소중립 요구 확대에 따라 차체 경량화와 고강도 소재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전기차 보급이 확대되면서 주행거리 확보와 배터리 중량 보완을 위한 고강도·경량 소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이에 일본제철은 신규 열연라인을 활용해 인장강도 1.0GPa 이상의 초고장력강판 생산을 확대하고, 자동차 생산부터 운행까지 전 생애주기에서 온실가스 배출 저감에 기여할 수 있는 고급 자동차강판 공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신규 열연라인의 연간 생산능력은 약 600만 톤이며, 투자 규모는 약 3,000억 엔(한화 약 2조7천억 원)이다. 기존 열연라인은 2026회계연도 중 가동을 종료할 예정이다.
히라미쓰 노리유키 일본제철 나고야제철소장은 "신규 열연라인은 회사의 경쟁력 강화와 기술 혁신을 뒷받침하는 핵심 설비"라며 "나고야제철소가 자동차강판 분야의 마더밀 역할을 지속하면서 고품질·고기능 제품의 안정적인 공급과 기술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일본제철은 앞으로 초고장력강판과 차세대 강재 기반 자동차 솔루션을 통해 자동차 경량화와 충돌 안전성 향상, 탄소중립 실현을 동시에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