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표원, 분광 분석법 용어 KS 폐지 및 알루미늄 제련 분석 표준 제·개정

국표원, 분광 분석법 용어 KS 폐지 및 알루미늄 제련 분석 표준 제·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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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6.09.28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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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윤철주 기자 cjy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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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 방출·원자 흡수 등 미량 원소 분석 용어 기준 삭제…국제표준화기구 원문 폐지 반영
알루미늄 제련 분석 깐깐해진다…‘크라이올라이트’ 정량 표준 신설

금속 성분 분석에 쓰이는 분광 분석법 용어 표준이 없어진다. 알루미늄 제련 소재를 분석하는 표준은 새로 생긴다. 국가기술표준원은 28일 고시 3건을 통해 한국산업표준(KS)의 폐지와 개정, 제정을 각각 예고했다.

KS 폐지 대상은 2종이다. 이 가운데 금속업계가 눈여겨볼 표준은 ‘분광 분석법 용어(KS M ISO 6955)’다. 이 표준은 불꽃 방출과 원자 흡수, 원자 형광 분광 분석에 쓰는 용어를 규정해 왔다. 국표원은 국제표준화기구(ISO) 원문이 폐지됨에 따라 KS도 함께 없앤다고 설명했다. 

나머지 1종은 ‘산업용 염소산 소듐의 염소 함유량 측정 표준(KS M ISO 2463)’이다. 원자 흡수와 원자 형광 분광법은 철강과 비철 소재의 미량 원소를 잡아내는 대표적인 기법이다. 해당 표준도 ISO 원문 폐지에 따라 표준 폐지가 결정됐다.

국표원이 새로 만드는 표준은 ‘크라이올라이트의 원소 정량 방법(임시 표준번호 KS_M_NEW_2026_4330)’이다. 크라이올라이트(빙정석)는 알루미늄 전해 제련에서 알루미나를 녹이는 용융염으로 쓰인다. 이번 표준은 압축 분말 정제를 이용한 파장 분산 X선 형광 분광 분석법을 담았다. 국표원은 국제표준 ‘ISO 4443:2022’에 맞춰 제정한다고 밝혔다.

이날 개정 대상 5종 가운데 금속 관련 내용은 1종만 포함됐다. ‘알루미늄 제조용 탄소 재료의 소성 수준을 등가 온도로 측정하는 표준(KS M ISO 17499)’이 해당한다. 이 표준은 전해조 양극용 탄소 재료의 소성 정도를 가리는 잣대로, 국표원은 ‘ISO 17499:2023’ 부합화를 개정 사유로 들었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이날 예고한 표준들의 찬반 의견을 오는 11월 27일까지 의견을 받는다고 밝혔다. 국표원은 지난 23일에도 철 및 강의 인·탄소 분석 방법 등 10종의 개정과 제정, 폐지를 예고한 바 있다. 시험 절차와 용어가 바뀌면 제철소와 시험기관은 사내 시험 규격은 물론 고객사에 내는 성적서 양식까지 손봐야 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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