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삼화(옛 삼화페인트공업)가 건물일체형 태양광(BIPV) 모듈에 적용할 수 있는 방열도료 조성물 관련 특허를 취득했다.
이번 특허는 탄소중립 정책과 제로에너지건축물(ZEB) 의무화 확대에 따라 성장하고 있는 BIPV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됐다.
BIPV는 건물 외장재에 태양광 발전 기능을 결합한 제품이다. 건물 외벽에 설치되는 특성상 일반 지상 설치형 태양광 모듈보다 열이 축적되기 쉽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G2S 방식은 유리와 강판을 결합해 구조적 안정성을 높일 수 있지만 강판 후면에 열이 축적되면서 모듈 온도가 상승하는 문제가 있다. 태양광 모듈은 온도가 높아질수록 발전효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열 관리가 주요 기술 과제로 꼽힌다.
SP삼화가 개발한 방열도료는 강판에서 전달된 열을 도막 전체로 확산시키는 열전도와 도막 표면에서 적외선 형태로 열을 방출하는 열방사, 주변 공기와 열을 교환하는 대류를 통해 모듈 내부에 축적되는 열을 외부로 배출하는 방식이다. SP삼화는 해당 기술을 적용하면 G2S 구조 BIPV 모듈의 온도 상승을 낮춰 발전효율 저하를 줄이고, 열에 따른 모듈 열화 속도도 늦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실험실 단계의 성능 검증을 마쳤으며, 향후 실증 테스트를 진행해 상용화 시점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SP삼화 관계자는 "이번 특허는 BIPV 모듈의 온도 상승에 따른 발전효율 저하를 개선할 수 있는 기술"이라며 "실증 테스트를 거쳐 상용화를 앞당기고 향후 다양한 BIPV 제품군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