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장세욱 부회장, "글로벌 투자 적극 검토"
동국제강 장세욱 부회장, "글로벌 투자 적극 검토"
  • 박준모 기자
  • 승인 2021.11.08 16: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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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화 위한 해외에 CCL 도입 검토

동국제강 장세욱 부회장이 국내 최초 철강 브랜드 ‘럭스틸’ 런칭 10주년을 맞이해 ‘DK 컬러 비전 2030’을 발표했다. 2030년까지 컬러강판 매출 2조원, 100만톤 체제를 구축할 계획을 알린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통해 구체적인 실현 방안을 전했다. 

다음은 기자간담회 질의응답 내용을 옮긴 것이다. 

Q. 컬러강판 생산능력을 100만톤까지 늘리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이 있다면?

A. 국내 컬러강판 시장은 현재 공급 과잉이며 프리미엄 제품을 수출하려는 움직임도 이러한 이유라고 볼 수 있다. 현재 국내에서 85만톤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는데 나머지 15만톤은 해외거점 코일센터에 CCL을 추가로 설치하는 등의 계획을 통해 확보하려고 한다. 

Q. 친환경 컬러강판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부탁드린다.

A. 동국제강은 기존의 도료를 입히는 방식을 벗어나 열을 가해서 베이킹 과정 없이 필름을 붙이는 방식으로 컬러강판을 탄소배출을 줄이는 방향으로 갈 것이다. 또한 도료업체들은 환경오염이 발생할 수 있는 유성도료 대신 수성도료를 개발하고 있으며 동국제강도 유기용제를 줄이기 위해 컬러강판을 필름화하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 철판에 열을 가하는 공정에도 전기연료 사용을 검토하고 있으며 내년 말까지는 친환경 제품 개발을 완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Q. 해외기업과의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는지? 또 럭스틸과 결합하면 시너지를 발생시킬 수 있는 전후방산업이 있다면?

해외기업과 좋은 비지니스 파트너 관계 구축은 가능하지만 진짜 글로벌 기업이 되기 위해 무엇을 해야할지 숙제라고 본다. 현재 동국제강의 해외 파트너십은 브라질 발레, 일본의 JFE스틸이 있다. 해외 코일센터 지분투자를 통한 협업관계를 구축하는 방안이 있다. 

또한 시너지를 발생시키기 위해 연구개발 역할을 하면서 가공 시공까지 해주는 도성센터를 만들었다. 다운스트림으로 내려가겠다는 것으로 보면 되고 설비도 도입한 만큼 앞으로 도성센터 활용도는 더욱 높아질 것이다. 

아울러 동국제강이 잘할 수 있는 것만 하겠다는 생각이다. 금융위기때 실패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잘할 수 있는 것만 하겠다는 게 저의 생각이다. 

동국제강 장세욱 부회장
동국제강 장세욱 부회장

Q. 럭스틸의 수익성은?

럭스틸은 톤당 20만~30만원 수준 남는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소재로 들어가는 양이 많지 않다. 대신 철근은 1,000톤, 15,00톤 등 투입되는 물량이 많다. 프리미엄 제품은 약 15~25% 수익률을 올린다고 할 수 있고 평균적으로 18%라고 보면 된다. 

Q. 브라질의 진출 경험이 해외투자 계획에 어떤 영향을 줬는지?

A. 해외 진출 역시 인재가 중요하다고 본다. 얼마나 좋은 사람을 확보하고 있느냐가 해외진출에 관건이라고 보고 있다. 현재도 해외에서 직원들이 많은 경험을 쌓고 있으며 앞으로 회사의 자산이라고 생각한다.

Q. 타사 브랜드와 럭스틸과의 차별점은?

A. 10년 전에 럭스틸 브랜드 런칭할 당시만 해도 타사들은 의문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현재는 럭스틸이 성공을 거뒀으며 철강업체 중에서 가장 먼저 철강 브랜드를 만들었다는 데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컬러강판은 럭스틸이라는 대명사가 됐다는 사실에도 자부심이 있다. 타사들도 브랜드를 런칭하는 것은 긍정적 효과라고 본다. 경쟁은 발전을 위한 원동력이기 때문이다. 또한 부산공장은 1962년 설립됐으며 그만큼의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프리미엄 제품이 시장에서 인정을 받고 있으며 건축가들이 럭스틸로 해달라고 요청할 정도로 럭스틸 제품에 대해 인정을 받고 있다. 

Q. 철스크랩 수급 현황과 전망은?

A. 동국제강은 철스크랩이 주원료인데 가격 상승이 나타나다 보니 어려움이 있다. 고로업체들도 철스크랩을 확보하다 보니 가격이 상승했으며 전기로업체들 역시 영향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동국제강은 철스크랩 업체들과의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큰 야드를 확보하는 방안이나 해외 스크랩 업체와의 전략적인 관계를 만들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 실제 일본에서 야드를 확보하고 철스크랩 사업을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철스크랩 확보는 숙원 과제이며 여러 가지 고민 중이다. 2030년 되면 국내 자급률이 100%로 될 것으로 봤는데 현재는 80% 수준으로 나머지 20%에 대해서는 타사 벤치마킹하거니 해외법인 활용 방안 등을 놓고 고민 중이다. 

Q. 2030년까지 설비 증설 계획과 M&A도 고려 중이시진지?

외부요인에 의해서 매출이 늘어나는 것은 의미가 없으며 안정적인 수익 확보가 중요하다. 럭스틸과 앱스틸 합쳐 2조원의 매출을 올릴 방침이다. 인수합병은 검토를 다했지만 최종 판단은 우리와 맞지 않고 타이밍이 아니라고 판단한 것이다. 투자할 것이 굉장히 많다. 현지화가 중요하기 때문에 해외에 CCL을 놓은 것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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