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철근‧형강 친환경 GR인증 취득
동국제강, 철근‧형강 친환경 GR인증 취득
  • 박진철 기자
  • 승인 2021.11.12 13: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재활용 기술로 생산된 ‘녹색 제품’ 인증
​​​​​​​친환경 전기로 인천, 포항, 신평 3개 거점 인증 취득
ESG경영 및 2050 탄소 중립 실천 일환
부산, 당진 등 전 거점에 친환경 인증 확대 추진

동국제강(부회장 장세욱)이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자사 철근과 형강 제품에 대한 GR 인증(우수재활용제품인증, GR: Good Recycled)을 취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아울러 회사는 친환경 철근·형강 생산 공정 및 제품 보유를 함께 인증받았다.

GR 인증은 고품질‧친환경 재활용 제품에 부여하는 정부 인증이다. 국가기술표준원이 주도하여 산업기술혁신 촉진법,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등에 의거해 친환경 녹색 제품 품질 기준을 충족하고 국내 재활용 자재 사용 비율이 높은 제품을 대상으로 심사하고 부여한다.

국가기술표준원에서 GR 인증을 받은 동국제강 공장은 인천 공장, 포항 공장, 신평 공장이다. 

동국제강은 “당사는 친환경 전기로 공법을 기반으로 3개 공장에서 철근과 형강을 생산하고 있다”라며 “전기로는 철스크랩을 재활용해 새로운 철강 제품을 만들어내는 공법으로 석탄을 사용하지 않아 탄소 배출량이 일반 고로 대비 25% 수준에 불과하다”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동국제강은 376만톤의 철스크랩을 재활용해 총 350만톤의 철근과 형강을 생산했다.
 

정부로부터 GR인증을 받은 동국제강의 형강 제품
정부로부터 GR인증을 받은 동국제강의 형강 제품.

 

정부는 동국제강이 순환 자원인 철스크랩을 주원료로 친환경 철강 제품을 생산한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동국제강이 국산 철 스크랩 활용도가 높아 내수 시장 순환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점을 들어 이번 인증을 부여했다.

동국제강은 친환경 철강사로 거듭나기 위해 여러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관련해 동국제강은 국내 최초 친환경 제강 설비인 ‘에코 아크 전기로’를 도입한 바 있다. 지난 2010년 인천 공장에 도입한 에코 아크 전기로는 고철을 연속으로 장입할 수 있어 에너지 효율이 높고, 온실가스 배출량이 적다. 동국제강은 에코 아크 전기로 도입으로 기존 전기로 대비 에너지 효율을 30% 향상하여 친환경 효과와 경제적 효과를 누리고 있다.

동국제강은 이번 우수재활용제품인증을 통해 공공기관 추진 공사에 대한 영업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정부 및 공공기관에서 '녹색 제품'의 의무 구매를 늘려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조달청에서는 녹색 제품 인증을 취득한 물자에 제한경쟁 입찰 자격을 부여하고 있다.

 

동국제강의 GR인증 철근
동국제강의 GR인증 철근.

 

동국제강은 향후 ESG 경영을 실천하고 2050 탄소 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이번 인천, 포항, 신평 공장 인증에 이어 부산 공장과 당진 공장에도 환경성적표지인증을 적극 추진하여 전 사업장 친환경 제품 생산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올해 친환경 투자 비용을 40% 상향한 115억원으로 늘렸다”라고 밝혔다.

한편 장세욱 부회장은 최근 열린 럭스틸 10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세계 최초 친환경 컬러강판 라인 ECCL(Eco Color Coating Line)을 구축하여 제조 공정 간 코팅용 접착제, 화석 연료 가열 과정을 최소화하여 2030년까지 액화천연가스(LNG) 사용량을 50%까지 감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