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인베스틸, 11월28일 핫런

화인베스틸, 11월28일 핫런

  • 철강
  • 승인 2008.06.2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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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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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부터 본격 가동...40만톤 체재

전기로 증설, 긍정적인 검토

화인베스틸(회장 장인화)이 오는 11월28일 핫런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상업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장인화 회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고 전기로 투자는 아직 구체화된 것은 없지만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화인베스틸은 2009년 상반기에 인버티드앵글을, 2010년에는 부등변앵글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 2009년부터 27만5,600톤을 생산하고 2010년에는 39만6,000톤, 2011년에는 42만9,000톤을 생산해 2009년 2,590억원, 2010년 3,810억원, 2011년 4,204억원의 매출액을 예상하고 있으며 영업이익은 2009년 455억원, 2010년 700억원, 2011년 757억원을 계획하고 있다.

  조선용형강의 수요는 지난해 총 80만톤에서 올해 110만톤, 2010년에는 150만톤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국내 공급은 절반 정도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장 회장은 국내공급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에서 시장에 뛰어들어 화인베스틸의 시장 진입에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조선용형강을 생산하고 있는 계열사인 화인스틸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서 시너지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신공장의 대형화, 자동화와 합리화를 통해 생산성 향상, 생산원가의 절감, 메가 블록화에 따른 장척 형강의 생산을 이룬다면 조선소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할 수 있어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화인베스틸은 현재 경남 창녕군에 9만5,868㎡ 부지에 공장과 조선용 형강 설비를 증설하고 있다. 주요 설비로는 가열로와 압연기 총 16기 등을 건설 중에 있다. 지난해 9월 자본금 150억원으로 설립된 화인베스틸은 이후 대우조선해양, 화인스틸, 세운철강, 동아스틸 등이 참여한 유상증자를 통해서 자본금을 300억원까지 확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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