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로 제강능력 신증설 줄이어, 590만톤 증가
2012년 1,070만톤이나 부족, 수급 어려움 커질 전망
철스크랩(고철) 자급율은 지난해 77%에서 2011년 70% 수준으로 하락할 전망이다. 또 국내 전기로 제강업체의 신증설(590만톤)로 고철 사용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국내 고철 수급 현황
단위 : 만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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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
2010 |
2012 |
수 요 |
2,960 |
3,450 |
3,670 |
국내공급 |
2,270 |
2,470 |
2,600 |
과 부 족 |
690 |
980 |
1,070 |
특히, 올해부터 2012년까지 연평균 국내 고철 발생량은 83만톤씩 늘어나는 반면 수요증가는 매년 170만톤에 달해 과부족 현상이 심화될 전망이다.
여기에 수입 고철은 대부분이 스팟으로 거래돼 시장 변동에 취약한 상황에서 세계적인 전기로 건설 급증 추세에 따라, 물량 확보가 갈수록 빡빡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주 수입국은 일본(47%), 미국(30%), 러시아(13%) 등인데 세계적 CO2 환경규제에 대응, 고철이 원료인 전기로 건설이 급증하면서 자국 소비량이 늘고 있는 상황이다.
세계 전기로 생산설비는 올해 2억5,082만톤에서 2010년 2억7,929만톤으로 11.3% 증가할 전망이다.
또 일본, 러시아 등 주요 수출국도 고철 사용증가로 수출이 매년 감소하고 있다. 실제로 일본, 러시아는 지난해 고철 수출량이 1,430만톤에서 올해 1,050만톤, 2010년에는 800만톤으로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서의규기자/ugseo@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