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대책⑥>국내경제, 원자재價 상승에 취약
<원자재대책⑥>국내경제, 원자재價 상승에 취약
  • 방정환
  • 승인 2008.07.14 12: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원자재 수입액이 지난해와 비교해 25∼18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로 인한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전체 철강재 가격인상이 불가피하고 이로 인해 철강수요산업의 생산원가에도 일정부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철광석

유연탄

납사

후판*

철근*

가격

(‘07.3→’08.7)

48→79

(65%)

98→300

(206%)

650→1,150

(77%)

61→92*

(52%)

53→103*

(92%)

수입액

(07→08, 억불)

28→39

(40%)

30→85

(180%)

108→180

(66%)

36→60

(67%)

6→8

(25%)

 

 

  *

 



자료 : 지식경제부 
단위 <철광석·유연탄·납사 : USD/톤(수입가)  /  후판·철근 : 만원/톤(국내가)
>


  지난해 3월부터 올해 7월까지의 각 수요산업별 영향에 관한 정부 분석자료에 따르면 산업별로 생산원가가 2∼15%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의 경우 원가비중의 10%를 차지하는 냉연강판이 40% 상승함에 따라 생산원가가 4% 증가했으며, 조선에서는 후판가격이 52% 상승함에 따라 생산원가는 6% 증가했다. 
  열연과 후판 등의 원가비중(15∼30%)이 상대적으로 높은 일반기계의 경우에는 7∼15%의 생산원가가 증가했으며, 92% 상승한 철근으로 인해 건설원가는 약 2%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이 국내산업이 원자재 가격 급등의 영향을 크게 받는 원인에는 취약한 산업구조와 기초광물의 자주개발율 및 자원개발 역량 취약, 낮은 수준의 비축규모, 높은 천연자원 의존도 등을 꼽을 수 있다. 

  우리나라는 에너지소비가 OECD 국가 중 9위에 해당하고, 에너지효율은 OECD 평균의 2/3 수준에 불과한 상황에서 1인당 금속원자재 소비량(1.050kg/년)이 미국(400)의 2.5배, 일본(600)의 1.8배에 이르는 자원다소비 산업구조를 지니고 있다. 

  기초광물에 대한 자주개발율은 철광석이 13%, 유연탄 38%, 동광석 4%, 니켈 0% 등으로 우리와 상황이 산업구조가 비슷한 일본(철광석 52%, 유연탄 41%, 동관석 41%, 니켈 19%)에 비해 크게 취약하고, 비축규모면세어서 일본의 1/3 수준에 그치고 있다. 
  비축규모는 일본이 60일인데 반해 우리나라는 20일에 불과하고, 30%를 민간이 담당하는 일본과 달리 비축기능은 정부에 한정된다. 

  또한 철스크랩 등 2차자원은 공급업체가 영세하고 산업화가 미비하기 때문에 자원의 재활용이 크게 미흡한 실정이다. 


방정환기자/bjh@snmnews.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