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보>야하타제철소 화재, 진화 어려워

<2보>야하타제철소 화재, 진화 어려워

  • 철강
  • 승인 2008.07.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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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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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 누설로 진화 못해, 20시간 지나야 본격 진화 가능 


  29일 오전 6시 45분쯤 발생한 신닛데츠(신일본제철) 야하타 제철소 화재가 소방서의 출동에도 불구하고 오전 10시까지도 진압을 못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가 11시 07분에 보도했다.
 
  주 원인은 발화 지점 코크스공장 주변의 가스관에서 누출된 가스에 불이 붙으면서 불길이 더욱 거세지고 있는 탓으로 추정하고 있다.

  키타큐슈시 소방국은 가스가 모두 불타고 난 후에나 본격적인 소화 활동이 가능하다고 전하고 있어 본격적인 진화 작업은 약 20시간이 경과한 뒤에나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하지만 철저한 대비를 통해 불이 옆 건물이나 공장으로 번지는 것은 막고 있다.

  현재까지의 조사에 따르면 코크스 공장 옥외 높이 약 30m에 설치된 벨트컨베이어의 일부가 어떤 이유로 추락하면서 아래에 있던 가스관에 충돌하면서 가스가 누설되면서 발화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가스관에서의 가스가 계속 새어나오면서 화재가 더욱 강렬해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번 화재 발생 장소가 코크스 공장이라 단기적으로 신닛데츠 야하타 제철소의 생산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정하영기자/hyju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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