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정비 문서혁신 등 '빅Y' 활발

포스코, 정비 문서혁신 등 '빅Y' 활발

  • 철강
  • 승인 2008.07.31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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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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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의 빅Y 활동이 활발이 진행되고 있다.

포항제철소 설비부문은 7월 25일 ‘정비시간 단축 빅Y’ 3단계 발족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으며 포스코 전사적으로는 문서관리 혁신 빅Y 활동의 일환으로 중앙서버를 기반으로 한 문서관리체계를 시행 중이다.

올해 12월까지 진행되는 ‘정비시간 단축 빅Y’ 3단계는 연주·열연·후판 등의 증산 주력 공장의 설비장애를 제로화해서 열연·후판 제품의 연간 최대생산 목표 달성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취약설비를 담당하는 지구정비과장들을 중심으로 GB과제를 수행해 정비시간 단축을 체질화하고 확산시킬 계획이다.

설비부문 직원들은 “오랜 설비관리를 통해 축적된 정비기술력과 경험을 신기술과 조화시킬 계획”이며 “설비장애를 제로화할 수 있다는 혁신적인 마인드와 자신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말했다.

 설비부문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진행된 ‘정비시간 단축 빅Y’ 1·2단계에서 정비시간의 관리기준을 보완하고 선강부문의 정기수리 주기 연장 및 핵심설비 대수리 시간 단축을 통해 정비시간을 목표 대비 105% 이상 단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편 문서관리 혁신 빅Y 활동으로 포스코는 조직단위별로 챔피언이 주도가 돼 RAI 업무체계를 참조하여 8월 14일까지 부서 실정에 맞는 문서분류체계를 수립하고 있다. 개인들도 중앙문서 이관에 대비해 자신의 개인 컴퓨터에 있는 모든 문서에 대해 ‘삭제·이관·보관’문서로 사전분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상대 정보서비스그룹리더는 “문서 정리·정돈 활동이 가장 중요하므로 챔피언이 솔선수범해야 한다”고 말하고 “향후 부서원들의 문서관리 활동이 습관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쏟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스코는 8월 18일부터 9월 5일까지 개인이 가지고 있는 문서 중 ‘이관’문서를 중앙 서버로 이관하고 ‘삭제’문서는 삭제하는 등 실질적인 문서 ‘정리·정돈’ 작업을 하게 된다. 이후 문서 ‘청소, 청결’ 운동에 이어 11월 28일 본격 가동선언을 할 방침이다.

포스코는 지난 6월 23일부터 챔피언·문서관리 혁신 담당자를 포함해 전 직원 대상으로 중앙 문서관리 작업에 대해 사전 교육을 진행해 왔다. 7월 23일부터는 전사 챔피언·팀리더·공장장을 대상으로 직접 순회설명회를 가지기도 했다.

특히 이보다 앞서 4월부터 약 3개월에 걸쳐 열연판매실을 포함한 9개 부서 1800여명을 대상으로 문서관리 시범부서를 운영해 왔다. 이에 따라 유사·중복문서 과감히 버리기 활동을 전개, 전체 문서의 77%를 삭제했다. 그 결과 인당 보유문서량이 2584건에서 604건으로 줄었다. 또한 개인이 보관하던 이전 부서의 중요문서 1,727건을 주인 찾아주기 운동으로 되돌려주기도 했다.

포스코는 시범부서 직원의 84%가 문서관리 혁신이 업무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하고, 정보 공유 마인드를 가진 직원이 3배 이상 느는 등 직원들의 사고방식 변화와 정보활용 자세가 긍정적으로 바뀐 것에 주목, 향후 문서관리 혁신 정착을 위한 변화관리를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신문)
김상순기자/ss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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