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하이스코, 해외법인 매출액 급증

현대하이스코, 해외법인 매출액 급증

  • 철강
  • 승인 2008.08.19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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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유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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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車 해외생산 늘고, 경영진 관심 깊어 지속성장 전망

현대하이스코(대표 신성재)의 올 상반기 실적 가운데 해외법인의 성장세도 두드러졌던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중국, 슬로바키아, 인도에 소재한 6개 해외법인의 매출액 평균 신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70%에 달하는 가운데, 베이징과 옌쳉 등 중국현지법인의 매출 증가율은 각각 245%와 188%에 달하는 괄목할만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해외법인의 약진에 대해 회사측은 해외 철강가격 강세 및 현대·기아자동차의 해외생산량이 증가한 이유도 있지만 현대하이스코 경영진의 각별한 관심도 큰 몫을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최근 현대하이스코 신성재 사장은 6개 해외법인 중 올 상반기 최대 실적과 성장률을 기록한 베이징공장을 찾아 현지 철강시황과 생산현장을 점검하고 임직원들을 격려하는 일정을 가진 바 있다.

신성재 사장은 이 자리에서 '중국시장의 영향력은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중국은 우리가 극복해야 하는 동시에, 분석하고 예측하고 친화해야 할 대상'이라는 말로 중국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이번 중국 출장은 베이징올림픽 기간과 맞물려, 신성재 사장은 현지법인 방문 후 국가대표 양궁선수들의 선전을 축하하는 행사에도 자리를 함께했다. 

회사 관계자는 신성재 사장의 이 같은 활발한 해외활동에 대해 "현대·기아자동차의 해외생산량이 증가하는 추세에 있고, 최고경영자의 관심이 높은 만큼 현대하이스코의 해외법인 또한 성장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본다"고 밝혀 해외사업 성장에 있어 경영진의 관심이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내비쳤다.

 



유재혁기자/jhyou@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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