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철관(대표 박종원)이 천안공장 스파이럴 조관기 1기 신예화(Upgrade)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다.
회사의 기존 스파이럴라인은 SS400의 강관말뚝과 일반재 수도관을 생산했지만, 해외시장 개척 등을 목적으로 API 강관을 생산할 수 있도록 3월부터 신예화를 진행하기 시작하여 7월말에 완료하고 8월 5일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다.
회사는 언코일러, 에짓밀러, Cross Welder, Out side forming 등 9개 설비를 증설 및 개수 신예화를 통해 고강도 강관인 API X-80급까지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생산구경은(API-80 기준) 외경 400∼2,600mm, 두께 18mm까지이고, 연간 생산능력은 10만톤이다.
동양철관의 한규진 상무는“이번 스파이럴 설비 신예화를 통해 고강도 강관인 API X-80급까지 생산할 수 있게 되었을 뿐 아니라, 설비능력향상에 따른 용량증가와 코일 공급속도 증가, 용접속도 증가, 용접 비드 높이 최소화, 원자재 Loss 절감, 진원도가 우수해 지는 등 생산성 및 품질이 향상됐다"며“이런 효과로 고객이 요구하는 최고의 품질의 제품을 생산해 해외시장 개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설비 신예화 이외에도 5월부터 가동하기 시작한 On-Line 초음파 탐상(UT, Ultrasonic Test) 설비를 통해 방사선 검사(RT)설비로는 힘든 용접부분의 결함인 종·횡방향, 두께방향, 열영향부, 모재(lamination)부분의 검사가 가능해 완벽한 품질의 제품만을 출하함으로써 고객의 요구를 만족시켜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덪붙였다.
회사는 고유가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기존 롤밴더 설비 및 충주 공장에 설치중인 신규 롤밴더 설비와 함께 시너지 효과로 송유관과 가스관 분야에서 국제시장 공략을 가속화 할 예정이다.
김상우기자/ksw@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