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강관의 미국향 수출비중이 늘어나고 있다.
한국철강협회 통계자료에 따르면 올해 1∼7월 강관의 총 수출량은 99만7,176톤으로 그 중 미국향이 45만136톤으로 비중이 45.1%로 나타났다.

특히 7월 강관 총 수출량 18만9,574톤 중 미국향이 9만4,902톤으로 수출비중이 올해 들어 처음으로 50%가 넘었다.
또한 품목별로 살펴보면 유정용강관의 수출비중이 크게 늘게 눈에 뛴다.


올해 1∼7월 미국향 유정용강관 수출량은 19만8,662톤으로 전년동기 대비 90.4%로 증가했다.
이에 작년까지 미국향 강관 비중은 송유관용강관이 가장 컸지만, 올해에는 유정용강관의 비중이 44.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 많은 비중은 송유관용으로 31.9%로 전년동기 46.2% 보다 14.3% 감소했다.
또한 구조용강관의 수출비중은 3.6%로 작년 10.4% 보다 6.8% 감소했다.
이처럼 미국으로 수출이 증가한 이유는 유가 급등에 따른 유정용 강관과 송유관 등 고급 강관의 수출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 같은 미국으로의 수출은 업체들이 현재 내수경기 침체와 소재가격 급등으로 하반기에는 내수보다는 수요가 많고 단가가 더 좋은 수출쪽으로 비중을 높일 계획을 가지고 있어 미국향으로의 비중 증가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향 강관 수출량 <단위 : 톤/%>
품목명 |
2008 |
1~7월 | ||||||
2007.7 |
2008.6 |
2008.7 |
전월비 |
전년비 |
2007 |
2008 |
전년비 | |
강관 |
52,195 |
60,524 |
94,902 |
56.8 |
81.8 |
334,022 |
450,133 |
34.8 |
유정용강관 |
21,243 |
23,386 |
39,646 |
69.5 |
86.6 |
104,313 |
198,662 |
90.4 |
송유관용강관 |
20,477 |
21,792 |
28,175 |
29.3 |
37.6 |
154,253 |
143,562 |
- 6.9 |
특수배관용강관 |
629 |
1,077 |
3,280 |
204.5 |
421.5 |
5,896 |
16,932 |
187.2 |
구조용강관 |
5,544 |
3,460 |
4,751 |
37.3 |
- 14.3 |
34,652 |
16,384 |
- 52.7 |
기타용 |
4,302 |
10,462 |
18,521 |
77.0 |
330.5 |
34,908 |
71,397 |
104.5 |
자료 : 한국철강협회
김상우기자/ksw@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