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국제유가 하락

28일 국제유가 하락

  • 일반경제
  • 승인 2008.08.29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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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유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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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 국제유가는 국제에너지기구(IEA)가 미 멕시코만의 허리케인으로 인한 미국의 생산차질 발생시 전략비축유 방출 가능성을 발표한 이후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28일 뉴욕상품거래소의 서부텍사스산중질유 선물유가는 전일 대비 배럴당 2.56달러 하락한 115.59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거래소의 북해산 브렌트 선물유가도 전일 대비 배럴당 2.05달러 하락한 114.17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Dubai유 현물가격은 전일 미 멕시코만의 허리케인으로 인한 생산차질 우려가 뒤늦게 반영되면서 전일 대비 배럴당 0.72달러 상승한 112.24 달러에 마감됐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미 멕시코만에서 열대성 폭풍 Gustav로 인한 석유생산차질이 발생할 경우 전략비축유를 방출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발표했다. 미 에너지부도 공급 차질이 발생할 경우 전략비축유를 방출할 준비가 돼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열대성 폭풍 Gustav는 현재 자메이카 동부 해상에서 북서진 중이라고 미 국립허리케인센터(NHC)가 보도했다. 한때 세력이 약화됐던 Gustav는 다시 세력이 강화되고 있어 미 멕시코만에 접근 시에는 강력한 허리케인(Category 3-4)으로 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쉘(Shell Oil)사는 멕시코만 석유시설 근로자를 대피시키기 시작하였으며, Anadarko Petroleum사도 일요일(31일)에는 예방차원에서 생산을 중단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재혁기자/jhyou@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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