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알루미늄 기업 찰코(Chalco)가 윈난성 쿤밍 지역에 추진중인 연산 30만톤 규모 전기동제련소 건설이 순조로운 진행을 보이고 있다.
찰코가 추진중인 전기동제련소는 2억9,000만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며, 완공될 경우 중국 최대 전기동 제련소가 될 전망이다. 그러나 찰코의 전기동제련소 건설이 당분간 전기동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시티그룹은 보고서를 통해 "주요 동광산 개발 프로젝트들이 평균 6개월에서 12개월 가량 지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새로운 광산의 생산량이 기존 광산들의 생산량 고갈 및 전기동 소비 증가분을 상쇄하지 못함에 따라 신규 동광 프로젝트가 전기동 시장의 공급차질을 당분간 해결하지 못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따라서 "실제 전기동 공급량이 증가하기 위해서는 최소 2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호근기자/hogeun@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