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LME 비철금속 시황

2일 LME 비철금속 시황

  • 비철금속
  • 승인 2008.09.03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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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차종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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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비철시장은 약세를 시현했다.

미 달러화는 국제 유가의 폭락으로 대변되는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 및 유로존 생산자물가지수(PPI) 등 미국 외 지역 경제 지표 악화를 반영, 최근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10개월래 최고가를 기록하는 등 강세를 시현했다.

이에 따라 전기동은 4일 연속 하락으로의 방향을 잡았다. LME 재고는 전일 대비 6,075톤 증가하는 등 연이은 재고 증가로 5월 재고량 대비 64%나 증가했다.

이런 상황 속에 볼링거밴드(Bollinger Band) 하단까지의 추가 하락이 이루어졌으나 장 후반 발표된 ISM 지수 등 미국 경제 지표 발표 결과가 예상치를 하회함에 따라 낙폭 축소가 이루어지며 전일종가대비 44달러 하락한 톤당 7,278달러의 종가를 기록했다.

Diapason Commodities Management 측은 전기동 가격이 조만간 7,000달러선을 시도할 것이며, 하향 돌파에 성공할 경우 6,600달러를 차기 지지선으로, 하락 추세의 바닥을 톤당 5,800달러로 전망하고 있다.

세계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로 인하여 비철 시장이 전반적으로 하방 압력을 받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하여, Barclays Capital측은 현재의 장세가 수급과 관련한 펀더멘탈에 기인한 하락이 아니고, 세계 경기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상품선물 시장 전반에 대한 가격 하락을 유도한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또한, 현재의 경기 둔화가 체감 수준으로까지 진행된 이상 최근의 하락 추세에 대한 반전 가능성은 희박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세계적인 경기 둔화 움직임 속에 Citi Bank는 주요 비철금속에 대한 2009년 가격 전망치를 조정하였으며, 전기동은 톤당 1만472달러, 알루미늄은 10%가량 하향 수정한 톤당 3,968달러, 아연은 톤당 1,543달러로 각각 하향 수정하였다.

자료 : 삼성선물


차종혁기자/cha@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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