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LME 비철금속 시황

4일 LME 비철금속 시황

  • 비철금속
  • 승인 2008.09.05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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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차종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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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비철시장은 장 초반 강세를 보인 후 중반 이후 달러화 강세 영향으로 약세로 돌아섰다.

아시아 지역에서부터 약보합세를 시현하던 달러화는 유럽 중앙 은행이 2008∼9년 경제 성장률에 대한 전망을 하향 조정함에 따라 강세로 반전했다.

이 영향으로 개장 이후 톤당 7,436달러까지 상승했던 전기동 가격은 장 중반 이후 국제 유가의 급락과 함께 상승폭을 반납하며 톤당 96달러 하락 마감했다.

Barclays 측은 현재 LME 내 숏포지션(Short Position) 보유자가 소수에 불과하며, 금일 장중 반등은 이들의 차익 실현 매수세로 인한 단기성 반등이라고 분석하는 한편, 추세적 하락은 지속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알루미늄의 경우 전일 종가와 동일한 톤당 2,676달러의 종가를 기록했다.

다수의 전문가들은 중국 전력 발전의 구조적인 문제를 근거로 향후 알루미늄 시장이 보다 타이트해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2004년 4월이래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재고량이 가격 상승에 대한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더구나, 주요 알루미늄 업체 가운데 하나인 Vedanta Resources Ltd.는 2009년 3월 50만톤으로 생산량이 확대, 전년 동기 대비 28% 가량 증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주석은 5,820톤의 총 재고량 가운데 최근 Cancelled Warrant(인도될 상품 중 아직 창고에 남아있는 상품 수량)의 비중이 17%에 육박하는 것으로 분석됐음에도 톤당25달러 하락 마감했다.

니켈은 톤당 300달러 하락, 아연은 톤당 21달러 상승했다.

Standard Chartered 측은 니켈 및 아연의 펀더멘탈이 취약하지만 향후 수 주 간에 걸쳐 단기 매수세 유입으로 인해 가격이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 반면 장기적인 가격 추이는 하방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자료 : 삼성선물


차종혁기자/cha@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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