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금속거래소(LME)는 내년 하반기부터 몰리브데넘과 코발트 거래를 이사회에서 승인하고 관련 내용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LME CEO인 Martin Abbott은 "최근 몰리브데텀과 코발트 가격의 큰 변동성은 이 두 원자재가 거래소에서 거래되어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언급했다.
LME가 거래를 추진중인 코발트는 주로 항공 우주 산업 및 이온 충전지 등에 사용되며, 몰리브데넘은 항공기 부품, 산업용 모터, 필라멘트 등을 만드는데 사용된다.
몰리브데넘은 주로 전기동 생산과정의 부산물로 생산되며 코발트는 주로 니켈 생산과정에서 부산물로 생산된다.
최근 코발트 가격은 저가의 코발트 수출물량이 늘어나고 여름철의 계절적인 수요감소로 인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마이너메탈거래위원회(MMTA) 측은 "코발트 거래 업체들이 LME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MMTA는 올해 초 LME가 코발트 및 몰리브데넘의 거래소 거래 계획을 밝힌 뒤 이를 반대하는 입장을 보여왔다.
정호근기자/hogeun@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