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LME 비철금속 시황

5일 LME 비철금속 시황

  • 비철금속
  • 승인 2008.09.08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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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차종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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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비철시장은 전반적으로 하락장을 연출했다.

중국 상해기화교역소(SHFE) 주간 재고가 8.4% 증가, 6주간의 재고 감소세를 종결함으로써 조정의 토대를 마련한 전기동은 LME 일일 재고량 역시 대폭 증가함에 따라 급락했다.

전기동은 LME 장 후반 7,000달러선 하향 돌파에 따른 스톱 매물 출회까지 이어져 톤당 6,865달러까지 하락한 이후, 톤당 6,900달러의 종가로 장을 마감했다.

LME 재고는 1만8,775톤 증가해 2004년 8월이래 일일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이 가운데 1만6,525톤은 부산으로 유입된 것으로 파악된다.

향후에도 추가적인 재고 유입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과거 데이터를 참고로 했을 때, 한국 창고로 입고된 실물은 대부분 중국으로의 수출 대기 물량인것을 감안할 경우 중국의 수요 회복세에 대한 전조 신호로 분석할 수도 있다고 Lehman Brothers는 전했다.

하지만, 유로화 대비 11개월래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는 달러화의 상승세 및 세계 주요 경제 지표 악화와 함께 2년래 최저치로 떨어지고 있는 주요 증시 등 경기 둔화 상황은 전기동의 하락 추세가 반전되는데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알루미늄의 경우 비철 시장 전반적인 약세 시현에 동조하며 하락 시도가 있었으나, 재고 감소로 인하여 낙폭 확대가 제한적으로 이루어지면서 전일 종가 대비 29달러 하락한 톤당 2,647달러의 종가를 기록했다.

기술적 측면에서 볼링거밴드(Bollinger Band) 하단인 2,660달러선까지의 회복 가능성은 있지만, 추세 하락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단기적 매도세마저 꾸준히 유입되고 있어 반등이 용이하지 않을 수 있다. 현재 지지선은 2월 13일의 전저점 톤당 2,610달러선이다.

자료 : 삼성선물


차종혁기자/cha@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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